항목 ID | GC003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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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neouljil chum |
영어의미역 | Neouljil danc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릉관노가면극」에서 소매각시와 전체 등장인물이 추는 춤의 한 종류.
[춤사위]
너울질춤은 마치 춤사위가 물결처럼 ‘너울너울’거리는 듯하게 추는 것으로 전체 등장인물이 추는 춤사위와 소매각시가 추는 춤사위로 나뉜다. 전체 등장인물의 너울질춤은 본격적인 동작을 하기 전에 몸을 부드럽게 푸는 듯한 자세로 춤을 춘다. 자세는 몸을 오른쪽으로 90도 돌려서 오른팔을 앞으로 뻗은 후에 손바닥을 엎었다 뒤집었다 하면서 무릎을 약간씩 굽혔다 폈다를 반복한다. 이때 반대쪽 어깨를 조금씩 살짝 살짝 당겨주면서 좌우로 반복한다.
소매각시가 양반광대를 유혹할 때 추는 너울질은 좀 다르다. 마치 새가 날아보려고 애쓰는 시늉의 춤이다. 깨끼춤과 거드름춤의 한 형태로 오른발을 떼어 옆으로 놓는 것과 동시에 오른 손을 앞머리에서 뒤로 젖혀 제자리로 오는 것 까지 1박, 그 반대가 2박의 동작이다. 이것은 머리를 빗어 넘기는 모습처럼 보이는데 상대편을 유혹할 때 추는 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