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2858
한자 銀行
영어음역 eunhaeng
영어의미역 bank
이칭/별칭 금고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경호증보:김명종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예금과 대출 업무를 주로 취급하는 금융기관.

[개설]

예금의 수입(受入), 유가증권 또는 기타 채무증서의 발행에 의해 일반 대중으로부터 널리 채무를 부담함으로써 획득한 자금을 다양한 대출로 연결하는 업무를 영위하는 금융기관을 말한다.

은행은 일반은행과 특수은행으로 구분된다. 일반은행은 은행법에 의거하여 설립·영업하는 은행이고, 특수은행은 개별 특수은행법에 의거하여 설립·영업하는 은행을 말한다. 한편 은행은 고유계정과 분리된 별동의 계정[은행신탁계정]으로 신탁업법에 의한 신탁업을 겸영하고 있다. 일반은행은 단기의 예금·대출 및 지급결제의 업무를 고유업무로 하고 있어 상업은행으로도 불리며, 시중은행, 지방은행 및 외국은행 국내지점 등으로 구분한다. 시중은행은 전국을 영업 구역으로 하는 은행이다. 지방은행은 금융업무의 지역적 분산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설립된 은행이다.

우리나라의 일반은행은 개별은행이 본점 이외에 다수의 점포를 설치하여 영위하는 지점은행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과거 업무범위가 일부 제한되고 유동성 규제를 위한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등 영업환경이 국내은행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금융자유화 추진 등으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업무범위에 대한 규제도 완화됨에 따라 현재는 국내은행과 거의 동일한 조건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일반은행의 업무는 고유업무, 부수업무 및 겸영업무로 구분된다. 각 업무별 범위는 은행법 및 재경부의 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다. 일반은행은 고유업무 및 부수업무의 경우는 별도 인가 없이 영위할 수 있으나, 이에 해당하지 않는 업무를 직접 겸영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위원회의 겸영인가를 받아야 한다.

고유업무는 예금 및 적금 수입, 유가증권 또는 채무증서 발행 등으로 조달한 자금을 대출하는 업무와 내·외국환 업무로 구성된다. 부수업무는 은행업무를 영위하는데 수반되는 업무이다. 지급보증, 어음인수, 상호부금, 유가증권 투자, 환매조건부채권매매, 유가증권의 인수·매출, 유가증권의 모집 또는 주선, 팩토링 등이 이에 해당된다.

[변천]

1906년 일제는 「은행령」을 공포하여 한국인과 일본인의 공동경영에 의한 일반은행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 은행령에 의거하여 강원도에 최초로 은행이 설립된 것은 1906년에 춘천에서 지점개설로 문을 연 한호농공은행이었다. 1912년에 금융조합이 설립되었고, 강릉을 포함한 도내 11개소에서 조합원 3,765명이 활동할 정도로 확대되어 나갔다.

해방 후 1947년 12월에 강릉에 식산은행이 지점을 설치하였고, 1950년 6월에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설립되어 통화가치의 안정과 국민경제 발전을 추구코자 하였으나 곧 이어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다시 어려움에 빠져들게 되었다.

1953년 7월 휴전 협정 후 전후복구와 악성 인플레를 수습하려고 정책을 집중하였다. 그해 한국산업은행이 설립되고, 일반은행의 민영화와 시중은행의 통합을 추진하였다. 1954년에 제일은행 강릉지점이 성내동에서 문을 열었다. 당시의 실정이 은행에 대한 인식도 낮은데다가 절대소득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던 터라 예금과 대출규모는 미미하였다.

1961년 혁명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농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은행 그리고 국민은행을 신설하는 등으로 정부주도형 성장금융체제를 구축하여 나갔다. 1961년 11월 1일에 중소기업은행 강릉지점이 임당동에 자리를 잡았고, 1962년 6월에는 전격적으로 통화개혁을 단행하였다. 국민은행은 1963년 2월 1일에 금학동에서 문을 열었다.

1968년 3월에는 한국은행 강릉주재사무소가 문을 열었고, 1974년 12월 2일에 한국은행 강릉출장소로 승격되었으며, 1976년 12월에 지점으로 다시 승격되었다. 이는 영동 지역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 5개 시 외 영월, 정선, 평창, 고성, 양양, 명주, 삼척 7개 군을 관할하였다.

1970년 9월 10일에는 지방은행으로서 강원은행이 설립되면서 강원은행 강릉지점을 설치하였다. 이듬해 12월에는 주문진에도 지점을 설치하였다. 1976년 4월 7일에 서울신탁은행, 1976년 10월 20일에 조흥은행 지점들이 강릉에 문을 열어 강릉은 명실상부한 영동 지역의 금융 중심지가 되었다.

이후에도 1990년 4월 3일에 한일은행 강릉지점, 10월 20일에 한국외환은행 강릉지점, 12월 13일에 강원은행 옥천동지점이 설치되었다. 1993년 9월 15일에는 강원은행 포남동지점이 추가되었다.

[현황]

2015년 현재 강릉 지역에 있는 예금은행은 일반은행이 12개, 특수은행이 8개로 모두 20개이며, 비은행금융기관 37개로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57개가 있다. 일반은행으로는 신한은행이 4개의 지점 및 출장소를 가지고 있고, SC제일은행이 2개, 국민은행이 2개, 하나은행이 2개, 그리고 우리은행이 2개를 가지고 있다. 한편 특수은행은 농업중앙회가 6개의 지점 및 출장소를 가지고 있고, 수협중앙회과 기업은행이 각각 1개씩 가지고 있다.

비은행금융기관으로 상호저축은행 1개, 신용협동조합 3개, 상호금융 9개, 새마을금고 11개, 우체국 13개로 모두 37개를 가지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02.26 내용 수정(현행화) KEB하나은행 → 하나은행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