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4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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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Hwanugut |
영어의미역 | Folk Rite for Farewell to Guardian Spirits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황루시 |
[정의]
강릉단오굿의 맨 마지막에 신이 굿을 잘 받았는지 확인하는 굿.
[개설]
유교식 송신제에 이어 다시 한 번 신목에 대를 내려 국사성황님이 굿을 잘 받으셨는지 확인하는 굿이다. 강릉단오제는 굿에 사용했던 신목, 지화, 탑등, 초롱등, 용선 등 신에게 속한 모든 것을 태우는 환우굿으로 마치게 된다.
[절차]
강릉단오굿은 본 제차가 모두 끝이 나면 5일 동안 제단에 모셔두었던 신목을 내려 다시 한번 대맞이를 한다. 대잡이가 신목을 잡으면 무녀는 요란하게 제금(바라)을 울리면서 대를 내리는데 대가 내리면 국사서낭님이 오셔서 그간 반가이 보시고 즐기셨는지를 묻고, 잘 보셨으면 안과태평하고 자손들 부귀공명시켜 달라고 축원을 한다. 대맞이가 끝나면 위패를 앞세운 신목행렬과 꽃을 든 사람들이 길게 행렬을 이루어 남대천 강변으로 나온다. 환우굿은 이들이 들고 나온 신목과 꽃, 호개등, 위패 등을 불태우는 의식으로, 신이 제장으로부터 다시 환우해서 상천하는 것을 말한다. 제전부장이 불을 지르면 제관과 무녀, 사람들은 대관령 쪽으로 신이 돌아가는 불길을 향해 계속 절을 한다. 이 환우굿으로 강릉단오제는 비로소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