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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5286
한자 交通
영어공식명칭 Gyotong|Transportati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남일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도로, 철도, 해상로, 항공로 등을 이용하여 사람과 화물을 이동시키는 수단과 체계.

[개설]

강릉의 교통 수단은 도로와 철로를 이용하는 육상 교통, 해상로를 이용하는 해상 교통, 항공로를 이용하는 항공 교통 등이 있다. 강릉에 자동차가 처음 다니기 시작한 것은 1917년 강릉~경기도 이천 사이에 도로가 생긴 그 이듬해인 1918년부터이고, 열차가 처음 다니기 시작한 것은 1962년 11월 옥계~강릉[경포] 사이 동해 북부선이 개통되면서부터이다. 여객선이 처음 다니기 시작한 것은 2011년 3월 강릉~울릉도 사이 노선이 생기면서부터이고, 비행기 운항은 1949년 강릉~서울 사이 노선이 생기면서부터다.

[육상 교통]

육상 교통은 도로와 철로를 이용하는 교통 수단을 말하는데, 강릉의 육상 교통은 바다가 있는 동쪽 지역을 제외하고 서·남·북쪽 지역으로 연결되어 있다. 서쪽 지역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진고개대관령을 넘어 영서 지역인 평창 지역과,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삽당령(揷唐嶺)을 넘어 정선 지역과 연결되고, 남쪽 지역과 북쪽 지역은 동해안을 따라 연결된다.

1. 도로 교통

1) 도로 교통 체계 교통 안전 시설 정비

원활한 교통 소통에 역점을 두어 도내 최초로 1997년부터 용역 없이 자체 기술로 1단계 교통 신호 연동화 사업을 추진, 운영하여 왔고, 2단계 신호 연동화 D/B 구축을 완료하여, 2005년에는 134개소 강릉시 전 교차로를 개선하였으며, 2019년에는 유산~내곡 간 순환 도로 및 솔올 지구 등 신설 도로를 위주로 모든 노선에 대하여 연동화를 시행, 도심 통과 시간의 단축 및 외곽 순환 도로의 통행 또한 10여 분 이상 단축하여 ITS 사업을 추진한 도시 못지않은 교통 환경을 구축하였다.

교차로 개선 사업으로는 각 교차로별 능률 차선[좌회전 대기 차선] 378개소 설치로 교차로상 교통량 처리를 배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도심지 주요 도로의 교통 소통에 많은 지장이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2006년에 처음 무인 불법 주차 단속 시스템 9개소를 설치 운영하였으며, 매년 4~5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2021년 현재 총 82개소에 무인 불법 주차 단속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도심지 통과 시간 단축과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 해소 등 구도심 지역의 교통 소통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다. 향후 지속적인 추가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심지 간선 도로의 기능 회복을 위한 소통을 저해하는 불법 주차의 근절을 위하여 강력한 주정차 단속으로 주 간선 도로변 주정차 질서가 유지되고 있다.

2)시내 교통

시내 교통은 승용차·택시·시내버스 등을 이용하는 교통인데, 2020년 기준으로 강릉시의 총 차량 보유 대수는 11만 2396대이며, 이중 택시를 포함한 승용차 대수는 8만 9008대이며, 승합차 3720대, 화물차 1만 9059대, 특수차 609대, 이륜 자동차 9,558대 등이다. 2021년 말 현재 대중교통 현황은 시내버스 110대, 마을버스 19대, 택시 1,270대, 특수 여객 48대, 전세 버스 142대, 렌트카 1,279대가 있다.

강릉시의 시내버스 노선은 모두 105개 노선이며, 운행 횟수는 1,000여 회에 달한다. 강릉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 버스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1년 현재 119개소 버스 정류장에 버스 정보 단말기를 설치하여 실시간 버스 운행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언제 어디서나 버스 정보를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버스 정보 시스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2017년 영문으로 확대 운영하여 대중교통 편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KTX 강릉역 준공 및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에 따른 국내·외 방문객들의 증가에 따라 강릉역을 31개 노선 455회 경유하도록 하였다. 세부 내용으로는 관광1 시내 순환 노선[202, 202-1, 202-1], 관광2 해안 노선[333-1], 바다부채길 노선[112-1], 강릉역~터미널~주문진 직통 노선[314, 314-1, 314-2]을 신설 운행하고 있다.

2021년 12월부터는 사천면, 연곡면 마실버스 도입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303, 303-1, 303-2, 303-3, 304, 304-1, 305, 308, 308-1, 312, 313번을 폐지하였으며, 강릉역강릉 시외버스 터미널을 경유하여 유천 택지를 순환하는 도심지 순환 노선인 233, 234번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강릉시는 교통 약자[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2007년부터 저상 버스를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시내 중심가, 강릉의료원, 강릉시 보건소, 강릉원주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등을 이용하는 교통 약자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여 시내버스 110대 중 36대를 저상 버스로 운행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시내버스의 32%에 해당한다.

또한 2021년까지 관내 7개 읍·면 지역에 마실버스를 투입하여 운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도심지 순환 노선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 체제를 지·간선 체제로 전환하여 시내버스와 마실버스의 연계를 통하여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운수업체의 경영 정상화를 통하여 대중교통 체계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추진 중이다.

교통 약자 이동 편의 서비스 증진을 위해 강릉시는 교통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수단과 여객 시설, 도로에 대한 이동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교통 약자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2005년 1월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을 제정, 이에 따라 2013년 8월 7일 「강릉시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 2013년 12월 특별 교통 수단[휠체어 탑승 차량] 1대 도입을 시작으로 2019년 임차(賃借) 택시 6대를 추가 도입, 2021년 기준 28대를 운행하며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교통 약자 특별 교통 수단은 보행상 장애인으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 당 1대를 기준으로 운행 대수를 산정하고 있으며, 강릉시는 28대를 보유 운행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운행 중이며, 필요 시 강원도 광역이동지원센터[1577-2014]에 배차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다. 관내 편도 이용이 원칙이지만, 병원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관외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 기본 요금[4㎞ 이내]은 1,100원이며, 1㎞ 마다 100원의 할증 요금으로 구성되고 최대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의 두 배를 초과하지 못한다.

강릉시는 희망 택시를 도입하여 서비스 증진을 꾀하고 있다. 대중교통 접근이 취약한 마을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5년 버스 정류장과 1㎞ 이상 떨어진 10가구 이상 거주하는 마을[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2018년 1월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원퉁이마을, 동년 5월 강릉시 경포동 하남마을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운행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 시간 시행에 앞서 2021년 주 68시간 이내 근로 시간 준수가 사전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해 버스업계에서는 2020년 11월 1일부터 기존 운행하던 버스의 첫차, 막차 등을 일부 감회 운행하였으며, 이에 따라 희망 택시가 기존 시내버스 감회 노선을 이용하던 출퇴근 직장인 및 등하교 학생 등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대체 운행하게 되었다.

3)시외 교통

시외 교통은 강릉을 중심으로 서·남·북쪽 지역으로 다니는 교통인데, 이들 지역으로 다니는 버스들이 시외버스다. 시외버스는 국도나 고속 도로로 달리는데, 완행버스·직행버스·고속버스가 있다. 버스 터미널 현황은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 강릉 시외버스 터미널, 주문진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다. 각 노선별 운행 현황은 서울/경기 방면으로 동서울, 김포[인천공항], 경기 광주[하남], 여주[이천] 등 약 43회 운행하며, 경기 방면으로 성남, 군포[안산], 용인, 수원, 구리, 의정부, 인천, 오산[동탄·평택] 등지에 약 44회 운행하고 있다.

강원 영동 방면으로는 간성·거진, 동해·삼척, 속초·횡계 등지에 10여 회 이상 운행한다. 강원 영서 방면으로는 원주, 춘천, 횡성, 둔내, 태백, 평창, 정선 등지에 50여 회 이상 운행한다. 경상북도 방면으로는 경주, 영주, 동대구, 포항, 울진 등지에 약 26회 운행한다. 경상남도 방면으로는 부산, 울산, 마산, 창원 등지에 약 18회 이상 운행한다. 충청/전라 방면으로는 전주, 군산, 청주, 충주, 대전, 천안, 광주 등지에 약 29회 운행한다.

강릉의 시외 교통의 주요 수단으로는 시외버스 외에 고속버스도 운행되고 있다. 주요 운행 노선 및 운행 현황으로는 서울 고속 터미널 21회 운행, 동서울 종합 터미널 17회 운행, 경기도 방면으로 화정 터미널 3회, 고양 종합 터미널 3회, 대전광역시의 대전 복합 터미널 6회 등이다.

2. 철도 교통

철도 교통은 철로로 다니는 교통인데, 강릉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영동선의 종착역이다. 강릉은 1961년 북평[현 동해시]~옥계[현 강릉시 옥계면] 사이 17.4㎞가 개통되고, 이듬해인 1962년 11월 옥계~경포 사이 44.6㎞ 동해 북부선이 개통되어 열차가 다니게 되었다. 영동선은 영주와 강릉을 잇는 193.6㎞의 철도로 1963년 5월에 철암선, 영암선, 황지본선, 동해 북부선을 합쳐 생겼다. 강릉역 북쪽에는 경포대역[폐쇄]이 있었고, 남쪽에는 하시동역[간이역 - 폐쇄], 안인역, 정동진역, 옥계역, 망상역[현 동해시]이 있다.

강릉은 기차가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남쪽 지역과 인적 교류와 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서울로도 하루 두 차례 다닐 수가 있게 되었다. 열차는 완행열차와 급행열차 두 종류가 다녔는데, 완행열차는 강릉~삼척[지금은 폐지되고 대신 관광 열차인 바다 열차가 다닌다], 강릉~영주 사이를 다니고, 급행열차는 강릉~서울, 강릉~부전[부산], 강릉~동대구 사이를 다닌다.

강릉에서 서울로 다니는 열차는 무궁화호로 강릉을 출발하여 동해역, 태백역을 지나 청량리역으로 가고, 주중에는 1일 6회, 주말[금·토·일]에는 1회 증편하여 7회 운행되고 있다. 부전역[부산]으로 가는 열차는 무궁화호로 강릉을 출발하여 동해역, 영주역, 영천역을 지나 부전역(釜田驛)으로 가는데, 주중에는 1일 1회, 주말[금·토·일]에는 부산역까지 1회 연장 운행되고 있다. 동대구는 강릉을 출발하여 동해역, 영주역, 영천역을 지나 동대구역으로 가는데 매일 2회 운행되고 있다. 1979년 3월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지역과 강문·경포 지역이 개발되고,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서 강릉역~경포대역 사이의 철로가 도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경포대역이 폐쇄되면서 철로도 철거되었다. 경포대역이 폐쇄되어 강릉역영동선의 종착역이 되었고, 2005년 9월에는 강릉역~동해역 사이 전철화 공사가 완공되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의 철도 교통 서비스 수준은 한 단계 올라서게 되었다. 서울~강릉간 복선 전철이 구축되어 KTX 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현재 많은 관광객과 강릉시민의 발이 되고 있다.

[해상 교통]

해상 교통은 바다로 다니는 교통 수단이다. 강릉의 해상 교통은 여객선이 아니고, 주로 화물선에 의한 화물 수송이었는데, 이 화물선은 주문진항옥계항에서 출항하였다. 주문진항은 1968년 연안항[제2종항]으로 지정되었고, 옥계항은 1991년 무역항으로 개항되었다. 주문진항에서는 주로 수산물을 속초, 포항, 부산, 목포 등지로 수송하고, 옥계항에서는 시멘트를 국내외로 수송하고 있다. 강릉항 여객 터미널강원도 강릉시 창해로14번길 51-26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2년 8월 현재 주요 운행 노선은 울릉도행 노선으로 하루 1회 정도 운행하고 있다.

[항공 교통]

항공 교통은 비행기로 다니는 교통 수단인데, 강릉의 항공 교통은 서울·부산·대구·제주 등지로 다녔다. 강릉에 항공기가 처음 운항된 것은 1949년 대한국민항공사[대한항공 전신]가 도입한 소형 스틴슨 단발 항공기인데, 이 비행기는 서울~강릉사이를 운항하였다. 그후 1950년 6월에 6·25 전쟁이 일어나 운항이 중단되었다가 1961년에 재개되었다. 1964년에는 강릉~삼척~포항~부산 노선이 운항되었고, 1968년에는 서울~강릉~속초~서울 노선이 운항되었으며, 1971년에는 강릉~대구, 강릉~대구~부산~제주 노선이 신설되었다. 1973년에는 강릉~서울, 강릉~대구 노선이 휴항되었고, 1974년에는 강릉~대구~부산~제주 노선이 폐쇄되었다.

1986년에는 강릉~서울 노선이 재개되었고, 1993년 1월~1994년 5월까지 강릉 공항 활주로 및 유도로 보수 공사로 여객 운항이 중단되었다. 1994년 6월 대한항공은 강릉~부산 노선을 신설하였고, 아시아나 항공은 강릉~서울 노선에 취항하였다. 아시아나 항공은 1995년 강릉~부산, 강릉~광주, 1997년에는 강릉~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였다. 1998년에는 광주 노선을 중단하였다.

1995년에는 대한항공에서 부정기 전세기로 강릉~후쿠오카[일본] 노선에 취항하기도 하였다. 1996년 3월~2001년 6월까지 시티항공에서 부정기 노선으로 강릉~울릉도 간 노선에 헬리콥터를 운행하기도 하였다. 1999년 9월~10월까지 주말에 한정하여 대한항공은 A300, 아시아나 항공은 767기종을 투입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2002년 4월 양양 국제공항이 개항되면서 강릉 공항이 폐쇄되어 강릉에는 직접적인 항공 교통이 사라지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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