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6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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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陵夜行 |
영어공식명칭 | Osaekdalbit Gangneung Culture Night |
이칭/별칭 | 오색 달빛 강릉 야행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용강동 5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오섭 |
시작 시기/일시 | 2016년 8월 5일~6일 - 제1회 강릉 야행 개최|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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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시기/일시 | 2016년 9월 25일 - 제2회 강릉 야행 개최 |
시작 시기/일시 | 2017년 8월 3일~5일 - 제3회 강릉 야행 개최|폐회 |
행사 장소 | 강릉 대도호부 관아 일대 -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용강동 58-1] 임영관 |
주관 단체 | 강릉 문화원 - 강원도 강릉시 하슬라로 96[교동 1785]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7월 말 8월 초 |
전화 | 033-823-3205 |
홈페이지 | 강릉 야행(http://www.gncn.or.kr) |
[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리는 문화재청 주최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개설]
강릉 야행(江陵夜行)[오색 달빛 강릉 야행]은 강릉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야간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행사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지역 문화 발전과 문화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하는 ‘문화재 활용 사업’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2015년 12월 29일 문화재청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도심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 사업을 공모하였다. 2016년 강릉 문화원은 강릉시와 협의하여 문화재 야행 사업 참여를 위한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기획서를 작성하여 1차 서류 심사와 2차 제안 설명회[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도시는 강릉을 포함하여 전국 10개 도시[서울, 청주, 부여, 군산, 전주, 순천, 대구, 경주, 부산]였으며 각각 도시의 특징을 담은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2017년 공모에는 지난해에 비해 8곳이 추가된 18개 지방 자치 단체가 선정되어 행사를 추진하였는데, 강릉시는 2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행사 내용]
2016 제1회 오색 달빛 강릉 야행[명주 야경]은 2016년 8월 5일~6일 사이에 강릉 대도호부, 임영관(臨瀛館), 칠사당(七事堂), 임당동 일대, 명주동 일대에서 한복 패션쇼 ‘나비의 꿈’ 외 22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중요 프로그램은 전문 모델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하여 진행된 한복 패션쇼 ‘나비의 꿈’이었는데, 참여한 모델과 가족들 그리고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강릉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이 되었다. 행사는 저녁 7시부터 명주로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고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한 후 '문화 난장'과 '거리 공연[버스킹]', '푸드트럭(food truck)' 등이 설치되었고 강릉 대도호부 관아에서는 시간대 별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희망하는 관람객에게 한복을 제공하여 한복을 입고 행사 장소를 거닐 수 있는 '한복 꽃을 피우다'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임영관에서는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밤에 하는 전통 놀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고 커피와 함께 국악 공연을 관람하는 '국악 소리와 달빛 다방' 그리고 관노 가면극단의 '인형극 공연'도 인기리에 펼쳐졌다. 한편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임당동 성당에서는 '한여름 밤의 앙상블' 공연이 열려 그동안 닫혀 있던 성당에서 음악회를 관람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였다. 이밖에도 선거 관리 사무소에서 열린 '역사로 알아보는 선거 사진전'과 중앙동 우체국 앞에서 열린 '강릉 야행 우표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제2회 오색 달빛 강릉 야행[경포 야경]은 2016년 9월 15일 경포대(鏡浦臺) 및 경포 호수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강릉에서는 추석날 저녁 경포 일대로 달맞이를 나오는데 이러한 풍습과 야행을 결합한 행사를 통해 2만 5000여 명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경포 야경 행사는 6개의 세부 주제로 진행되었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한 달빛 마당에서는 개막 행사로 일반 시민과 기관 단체장이 참여하는 '한복 패션쇼'와 '오색 달빛 느린 우체통', '전통 자수전' 등이 열렸고 경포가 내려다 보이는 경포대에서는 국악 연주와 함께하는 '연차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휘영청 밝은 한가위 보름달과 경포호에 비친 달, 그리고 찻잔에 비친 달을 함께 볼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였다.
경포 호수 주변의 연꽃 마당에서는 '달빛 음악회'와 '방짜 수저전', '오색지화 만들기[오색 달빛과 함께 오색 종이로 예쁜 꽃을 만들기]'와 '전통 놀이 체험'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의 하일라이트로 진행된 '풍등 날리기'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포된 천여 개의 풍등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이와 함께 오죽헌 시립 박물관과 강릉 선교장(船橋莊), 강릉 해운정(海雲亭), 김시습(金時習) 기념관, 참소리 박물관 등의 시설이 야간 개방되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현황]
2016년 열린 제1회 강릉 야행에는 이틀간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었고 두 번째로 진행된 경포 야경에는 2만 5천여 명의 가족 단위 참여객들로 큰 성황을 거두었다. 이에 시민 및 관계자 그리고 행사 평가 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그 결과 2017년 문화재 야행 선정에서 강릉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 예산이 증가된 지역이 되었다.
2017년 8월 3일~5일 강릉 대도호부 관아 일대에서 제3회 오색 달빛 강릉 야행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오색 달빛 한복 로드쇼' 외에, 야사, 야설, 야화, 야시, 야로, 야경, 야식, 야숙 등 8개의 주제로 37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3일, 4일, 5일 각 일자별로 하나씩의 주요 프로그램이 열리는데 3일은 시민 참여 한복 패션쇼 '오색 달빛 한복 로드쇼', 4일은 강릉 시장이 직접 출연하는 전통 연희극 '강릉 부사 납시오', 5일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강릉 문화 퀴즈 대전 '야행 벨을 울려라' 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