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사업.

[개설]

도시 재생 이란 인구의 감소, 산업 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 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도시 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약칭 「도시 재생법」] 등에 의거하여 지역 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 자원의 활용을 통하여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도시 재생의 추진은 2013년 6월 4일 제정되어 2013년 12월 5일부터 시행되는 「도시 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조에 의거하며, 강릉시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본격적인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황]

강릉시 도시 재생 사업은 2013년 「도시 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하여 도시 재생 전략 계획과 도시 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한 도시 재생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강릉시 도시 재생 사업을 위한 행정 기구는 강릉시에 도시 재생과를 두고 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하여 강릉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쇠퇴한 도심지 도시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하여 옥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새뜰마을 현장지원센터를 두고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 및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강남동 도시 재생 예비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2022년 7월 현재 강릉시의 주요 도시 재생 사업으로는 도시 재생 로드맵 구축, 도시 재생 활성화사업, 도시 재생 교육, 도시 재생 체계 구축 등으로 구분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중앙동·강남동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과 중앙동은 도시 재생 뉴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강남동은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두고 예비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주문진 지역에서는 휴먼 케어를 주된 개념으로 마을 소통방 운영, 공동체 활성화 사업, 마을 기업 육성 등이 진행되고 있다.

1. 옥천동 도시 재생 사업

옥천동 도시 재생 사업은 올림픽의 도시, KTX 시대 옥천동의 재도약이란 슬로건 아래 옥천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옥천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은 중심 시가지형 사업으로 총 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어 17만 8881㎡ 면적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2021년 기준으로 옥천동 도시 재생 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중심 기능 및 정체성 강화 사업, 지역 일자리 창출, 골목 경관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되었다. 기타 마을 해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운영 시설로 옥천동 구슬샘 문화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옥천동 도시 재생 사업의 세부 현황을 보면,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는 중앙 시장 환경 개선 및 상인 역량 강화 사업, 상점가 빈 점포 연계 사업, 상업 특화 가로(街路) 조성, 상업 문화 가로(街路) 조성 등이 추진되었다. 중심 기능 및 정체성 강화 사업으로는 도시 재생 어울림 플랫폼 조성[마을 학교 운영, 마을 기업 육성 지원 등], 도심 공영 주차장 조성, 옥천동 시민 예술촌 조성[문화 복지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이 전개되었다. 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는 창업 지원 센터 프로그램, 코워킹 스페이스 조성 등이 진행 중이다. 골목 경관 개선 사업은 특화 골목길 조성, 담장 허물기 사업, 공터 및 소규모 부지 활용 사업이 있다.

옥천동 마을 해설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 주민 중심으로 마을 해설사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 대상으로 마을 해설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구슬샘 문화 창고는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동부시장3길 9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 쌀·소금 창고로 활용되던 공간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하여 리모델링을 통해 공연장, 전시장, 교육실 등을 마련하였다.

2. 중앙동 도시 재생 사업

중앙동 도시 재생 사업은 주민 참여를 통한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 재생 사업을 이루고자 지역 공동체 활성화, 골목 상권 활성화, 공공 복지 서비스 활성화,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동 도시 재생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중앙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으로 진행되며, 일반 근린형으로 '살맛 나는 중앙동'을 표방하며 주민과 함께 활력 넘치고 살맛 나는 중앙동 마을 만들기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주요 전략별 추진 내용을 보면,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중앙동 살맛터 사업인 마을 관리 자주 조직 육성 및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 복지 서비스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 교류와 청년 및 청소년 복지 공간인 숲속 그린 캠퍼스 사업, 살맛 나는 실버 라운지 사업 등이 있다. 골목 상권 활성화로는 서부 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거점 사업, 살맘 나는 맘스라운지, 맛거리 조성 사업 등이 있다.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으로는 안심 골목 사업, 환경 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 강남동 도시 재생 사업

강남동 도시 재생 사업은 도시 재생 예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는 강릉시 강남동 월화정 일원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으로 국토 교통부 주관 2022년도 도시 재생 예비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예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총 6억 8000만 원이며, 주요 사업으로 월화당 거점 공간 구축, 월화락 주민 역량 강화 및 마을 사업화 기반 준비, 월화원 공동체 활성화 및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4. 주문진 새뜰마을 조성 사업

주문진 새뜰마을 조성 사업은 주문진 지역 내 낙후된 마을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주문진 등대 지구 새뜰마을 사업은 2015년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까지 진행되었으나 이후 사업 기간을 연장하여 2019년까지 진행되었다. 현재는 주문진 불당골 새뜰마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불당골 새뜰마을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주택 정비 사업, 생활 인프라 조성 사업, 휴먼 케어 사업 등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