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7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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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第四十六回全國體育大會 |
영어공식명칭 | The 46th National Sports Festival |
이칭/별칭 | 제46회 전국체전,1965년 전국체전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병필 |
[정의]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1965년에 개최된 전국적인 규모의 종합 경기대회.
[개설]
제46회 전국체육대회는 전라남도 광주시에서 1951년 제32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14년 만에 열린 전국체육대회이다. 당시 대회 개최를 위해 공식 경기장을 짓고 체육시설을 확충하였다. 사업비가 도민 성금 7140여만 원과 국고보조금 및 대한체육회 보조금을 포함하여 1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하였다. 이때 전국체육대회와 함께 산업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7월 조선체육회가 창립된 뒤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지금의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는다. 그 뒤 1925년부터 종합 경기대회로 진행하였으며, 1948년 제29회 대회부터 전국체육대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도 대항전으로 진행하였다. 1952년부터는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제4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1964년부터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당시에는 경기장과 숙박시설의 인프라가 부족하였는데, 도비·시비·군비와 국고보조금, 도민 모금을 통해 공식 경기장인 광주공설운동장[지금의 무등경기장]을 건립하였고, 6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시민의 협조를 얻어 민박으로 숙박시설을 해결함으로써 제46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이끌어 냈다.
[행사 내용]
제46회 전국체육대회는 새로 건립된 광주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하였다. 개회식에는 5만여 명의 관중이 입장하였으며 재일동포 선수단이 단독 출전하였다. 개회식에는 26개 종목의 가맹 경기단체 기수단이 입장하였고, 성화 점화 시 비둘기를 날리고 고무풍선을 날리는 행사를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처음 시도하였다. 개막식을 개회하는 선포로 불꽃 3발을 발사하였는데, 이것도 전국체육대회에서 처음 실시하였다. 성화 점화는 육상의 심상옥 선수가 맡았으며, 선수 대표는 역도의 황호동 선수였다.
제4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신기록이 풍성하게 나왔는데, 역도·육상 등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 2개, 주니어 세계 타이기록 1개, 올림픽 타이기록 1개, 국내 신기록 8개, 국내 타이기록 4개, 대회 신기록 45개, 대회 타이기록 8개, 국내 학생 신기록 2개 등을 기록하였다.
서울이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2년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성공적인 대회의 이면에 큰 사고도 있었다. 개회식 때 관중이 몰리면서 주최측이 정문을 폐쇄하였는데, 정문 철문이 인파에 밀려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압사하고 10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황]
제46회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은 검도, 궁도, 농구, 럭비, 레슬링,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승마, 씨름, 야구, 역도, 연식 야구, 유도, 육상, 자전거, 정구, 체조, 축구, 탁구, 태권도, 펜싱, 하키, 핸드볼 등 총 26개 종목이며 1만 315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