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문화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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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덕천2리 골짜기에 있는 한 약수터에 전해지는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덕천2리 가양골이라고 불리는 골짜기에 신이한 효험을 지닌 약수가 나오는 약수터가 있는데, 큰 구렁이가 약수터 앞에서 지키고 있어 아무나 약수를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 목욕재계로 정성을 들이고, 부정한 것을 금한 다음에야 약수를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가양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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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에 있는 불굴사와 돌거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북돌의 눈」은 불굴사(佛窟寺)라는 절의 번성과 쇠락을 거북돌의 존재와 훼손으로 설명하는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부설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거북돌의 눈」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나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가 명확하지 않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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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리에 있는 흰둥바위 검둥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검둥바위 흰둥바위」는 용성면 용천리 인근에 있는 검둥바위와 흰둥바위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데, 검둥바위는 남성을 상징하고 흰둥바위는 여성을 상징한다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부설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검둥바위 흰둥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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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 있는 꼽두리못에 대한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위쪽에는 한 연못이 있었는데, 옛날부터 이 못을 ‘꼽두리못’이라 불렀다. 어느 날, 이 꼽두리못에 물이 불어나 마을이 위기에 놓이는 일이 있었다. 이때 꼽두리못에서 커다란 황구렁이가 나와 꼽두리못이 무너지는 것을 막고 마을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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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 꾀 많은 전우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꾀 많은 전우식」은 경산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사기꾼 전우식의 행적을 담고 있다. 전우식은 서울 사람에게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다가 급기야 자살소동까지 벌여 서울 사람이 돈 받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게 한다.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의 동생 노릇을 하며 자기의 몸값까지 챙겨 받았다는 사기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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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에 있는 남매지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남매지의 유래」는 경산시 계양동에 있는 남매지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데, 가난한 남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한 곳이 ‘남매지’라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남매지의 유래」라는 제목으로 첫번째 전설이 수록되어 있다. 채록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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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신석리 마을 뒷산에 있었다는 납돌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남천면 신석리의 납돌사」는 남천면 신석리 마을 뒷산 기슭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납돌사가 폐사된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 혹은 불경이 더 잘들리게 하기 위해서 물길을 돌리려다 산의 혈을 끊었기 때문이라는 지명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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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신석리 백자산의 납돌 약수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납돌 약수탕」은 경산시 남천면 신석리의 백자산(栢紫山)에 있는 두꺼비 바위에서 치성을 드리다가 납돌 약수탕을 발견하여 물을 마시자 위장병이 낫고 아들 3형제를 낳았다는 지명전설이다. 2005년 대구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납돌 약수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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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내동에 살던 부자 오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내동 오씨 부자의 몰락」은 내동에 살던 부자 오씨의 몰락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오씨 집안의 며느리가 손님이 오는 것이 싫은 나머지, 도사의 조언으로 바위 방향을 돌려서 그렇게 되었다는 지명 전설이다. 2005년 대구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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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에서 정월 보름에 행하는 용왕제와 관련해 전해지는 이야기.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 마을에서는 정월 보름이 되면 어머니들이 아이의 장수를 기원하며 ‘용왕제’라고 불리는 의례를 지내는데, 이와 관련된 설화이다. 「당곡리의 용왕제」 설화는 2002년 이영희[여, 당시 73세]에 의해 채록되었으며, 2003년 경산문화원에서 간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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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대정동에 있는 다섯 개의 바위에 전해지는 설화. 경산시 대정동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나란히 서 있는 다섯 개의 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선돌이라고 부르는데, 중국 진시황(秦始皇)[B.C.259~B.C.210]이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주술로 불러들이던 돌이라고 한다. 「대정동 선돌」 설화는 2002년 송석용[남, 당시 56세]에 의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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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대평동 월연원 터에 풍수와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 경산시 대평동 월연원 터에는 마을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대평동 위련대」 설화는 2002년 이용석[남, 당시 76세]에 의해 채록되었으며, 2003년 경산문화원에서 간행된 『경산의 전설과 민담』에 설화의 내용이 수록되었다. 또한 2005년 간행된 이동근·김종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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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에 있는 칠성바위에 관한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에는 큼직한 바위들이 많았다. 이 바위에는 옛날 진시황제가 쌓던 만리장성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진다.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진나라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모은 크고 작은 돌들이 날아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신이한 일이 있었다. 대학리 칠성바위도 이때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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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있는 신이한 능력을 지닌 돌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는 약 10㎏, 지름 25㎝ 크기의 신이한 능력을 지닌 돌이 있는데, ‘돌할매’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대한리 돌할매」 설화는 2003년 김현수[남, 당시 56세]에 의해 채록되었으며, 2005년 간행된 이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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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에 있는 도천산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천산」은 경산시 자인면 단북리에 있는 도천산(到天山)의 이름 유래에 대한 이야기와 도천산에 있는 바위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부설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도천산」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채록 시기와 채록 장소가 명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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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 있는 효자 우물과 효자 윤인후에 대해 전해지는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에는 ‘효자 우물’이라고 불리는 우물이 있는데, 이 우물에서 조선 시대 윤인후라는 효자가 시묘살이를 하던 도중 목욕을 했다고 한다. 호랑이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여읜 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윤인후에 대한 이야기가 효자 우물에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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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에 전해지는 암행어사 박문수의 어리석음에 대한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에는 암행어사 박문수(朴文秀)와 관련된 민담이 전해지고 있다. 박문수가 과거를 보러 가는 길에 어떤 한 총각을 만나게 되는데, 박문수의 잘못으로 총각이 죽게 된다. 이후, 죽은 총각이 박문수의 어리석음을 꾸짖기 위해 박문수의 아이로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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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 전해지는 호랑이와 사람이 의형제를 맺은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는 범과 의형제를 맺은 사람에 대한 민담이 전해진다. 한 사람이 범과의 내기에서 이겨 범과 의형제를 맺는다. 범은 사람 동생에게 색시를 구해다주고, 내기를 위해 지혜를 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 동생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한다. 「범과 사람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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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에 있는 마이지라는 못에 전해지는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에 전해지는 「부적리 마이지」 전설은 1999년에 제보자 배순규[남, 66세]로부터 채록되었다. 채록된 내용은 채록자인 이동근의 저서 『경산 지방의 설화문학연구』와 『경산의 전설과 민담』에 수록되었다. 또한 경산시립박물관에서 2009년에 발행한 『경산문화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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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 살던 효자 신휴에 대한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부호리에는 ‘신휴 효자각’이라는 정려각이 있다. 신휴는 옛날 부호리 어느 마을에 살던 사람으로 신휴는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자신의 눈을 뽑아 주었다고 한다. 신휴의 효심에 모두가 감복하였으며, 신휴가 보여준 효심의 대가로 조정에서 정려각을 내렸다. 「부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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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사동에 있는 바래미 삼형제 바위에 전해지는 이야기. 사동은 말을 못 주위에 매어 놓고 물을 먹이던 말매 못 안의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북쪽으로부터 말이 오기를 바란다고 하여 ‘바래미’라고 하였다. 사동 마을에는 삼형제 바위가 있는데, 삼형제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사동 바래미 삼형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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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삼남동에 있는 두 그루의 회나무 고목에 전해지는 이야기. 경산시 삼남동과 삼북동의 경계 지점에 있는 도로에 자리한 큼직한 회나무가 두 그루 있었다. 두 그루의 고목들은 삼남동 지역을 400여 년 간을 지켜온 당산목으로, 조선 시대에 경산현청 마당에 심어졌던 것이다. 지역민들의 병을 고쳐주는 등 신이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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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에 있는 선의산의 한 바위에 전해지는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과 청도군 경계에 선의산이 있는데, 넓적한 바위 위에 지름 2m 정도의 큰 바위가 있다. 옛날부터 지역 주민들은 ‘암바위’라고 불렀는데, 비를 예측하는 신이한 능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선의산 암바위」 설화는 2002년 김도성[남, 당시 65세]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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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옥곡동에 있는 성암산의 범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암산 산신령의 거처 범굴」은 경상북도 경산시 성암산의 범굴에 대한 명칭의 기원을 담고 있는데, 호식하던 호랑이가 개과천선하여 성암산의 산신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경산문화유적총람』에 「성암산 산신령의 거처 범굴」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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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에 있는 송림사와 장군듬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송림리 한지와 장군듬」은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에 있었던 송림사와 관련한 한지 생산에 대한 이야기와 장군듬의 명칭에 관한 유래를 담고 있다. 송림리는 송림사 스님에게 한지 생산을 배운 덕분에 부촌이 되었고, 또 누구도 뚜껑을 열 수 없는 신성한 곳인 장군듬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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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신월리에 있는 제비산에 전해지는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신월리 뒷산은 날아가는 제비의 형상이라 하여 ‘제비산’이라 부른다. 제비산에는 마을 부흥과 관련된 설화가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살림살이가 어려웠던 마을 주민들이 살던 곳을 떠나게 되었다. 그렇게 떠난 주민들이 제비산에 있는 제비 형상의 부리 부근에 마을을 이루고 모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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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용산에 전해지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아기장수에 대한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용산에는 용마바위가 있는데, 용마 바위에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아기장수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용산 자락의 어느 마을에 신이한 능력을 지닌 아기장수가 태어났다. 하지만 아기장수의 탄생을 나라의 흉조로 본 관리와 마을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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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에서 발원한 오목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목천의 이름 유래」는 경상북도 경산시를 가로질러 대구광역시 동구 금강동 금호강(琴湖江)으로 흐르는 오목천(烏鶩川)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다. 곽재우 장군과 그 병사들이 피곤해서 잠이 들었을 때 왜구가 잠입하고 있었다. 이때 까마귀 떼가 시끄럽게 울어서 왜구를 물리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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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1리에 있는 오솔길에 전해지는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천1리에 자리한 반룡산(盤龍山) 계곡을 오르는 오솔길 중 하나를 왕재라고 부른다. 신라 때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이 이 길을 넘었다고 해서, 그때부터 ‘왕재’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왕재」 설화는 2002년 김주영[남, 당시 64세]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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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의송리에 있는 한 바위에 전해오는 이야기. 경산시 압량읍 의송리 마을 숲에는 ‘돌방’이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다. 돌방 바위에는 신라 시대의 장군 김유신(金庾信)[595~673]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훈련으로 지친 김유신 장군이 돌방 바위 위에서 휴식했다고 한다. 「의송리 돌방」 설화는 1999년 최종원[남, 당시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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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에 있는 한 사당에 전해지는 전영동에 대한 이야기.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에는 전영동이라는 사람을 모시는 한 사당이 있다. 전영동은 고려 공민왕 때 실존했던 인물로, 기이한 출생부터 시작해 살아있는 동안 비범하고 신이한 행적들을 보여주다가 끝에는 풍신(風神)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송백리 주민들은 전영동의 사당을 짓고 매년 정월 보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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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에 있는 한 불상에 관해 전해지는 이야기.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위치한 팔공산 한 봉우리에는 바위를 쪼아 만든 불상이 있는데, 갓바위라고 부른다. 의현 스님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천도를 기원하기 위해 만든 불상이라고 하며, 불상을 만들 당시에 신이한 일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가 오늘 날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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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에 있는 배미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혈이 끊긴 배미재」는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에 있는 배미재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다. 배미재는 뱀의 모양을 하고 있어 동네에 못된 여자가 나타나기에 혈을 끊었다는 것과 임진왜란 때 왜구가 혈을 끊어서 장수가 나지 못한다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1996년 경산대학교 경산문화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