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갈지리·남곡리·평기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소룡산(小龍山)[243.1m]은 동쪽에 나란히 위치한 용산에 비해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자연환경]

소룡산의 지질은 용산과 마찬가지로 중생대 백악기의 경상계 안산반암으로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있는 암석이 분포하며, 주변 암석은 자인층의 퇴적암인 셰일과 사암 등이 분포하여 산지는 경사가 완만한 편이다.

소룡산 남동쪽의 안산반암과 자인층 경계부에는 경상계의 산성암맥이 좁게 분포하며, 서쪽 사림천 계곡에는 북동-남서 방향으로 단층선이 통과한다. 하천은 소룡산을 중심으로 서쪽 계곡에는 오목천의 지류인 사림천과 평기천이 북쪽으로 흐르고, 동쪽에는 호명지가 있다.

식생은 북서쪽 사면에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고, 남동쪽 사면에는 참나무를 비롯한 낙엽수림이 우세하며, 나머지는 소나무와 활엽수가 섞여 혼합림을 이룬다.

[현황]

소룡산과 서쪽의 종남산 사이의 계곡에는 국가지원지방도 제69호가 남산면과 청도군의 동곡을 연결한다. 소룡산의 남쪽과 서쪽으로는 노적산·종남산·갈지산과 연결된다. 따라서 산행은 갈지리에서 갈지산과 소룡산 사이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코스로는 동쪽의 용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