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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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烏鶩川 |
영어공식명칭 | Omokcheo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전구간 | 오목천 - 경상북도 경산시|대구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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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오목천 -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자인면|남산면|용성면|진량읍 |
성격 | 하천 |
면적 | 173.52㎢ |
길이 | 22.5㎞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오목천(烏鶩川)은 경산시 용성면 매남리 구룡산 서쪽에서 발원한다. 이후 서류하다가 자인면 원당리에서 진량읍 가야리 구간은 단층선의 영향을 받아 북서류하고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압량들을 적시며 대정동에서 금호강으로 흘러든다.
따라서 오목천의 유역 분지도 압량읍·자인면·진량읍·남산면·용성면 등 경산시 남부 지역의 대부분을 포함한다. 전체 길이는 22.5㎞이고, 유역 면적은 173.52㎢에 이르는 금호강 제1지류이다.
[명칭 유래]
오목천의 유래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기 위하여 하천변에 진지를 구축하였는데, 주위에 까마귀[烏鶩]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밤 곽재우 장군과 부하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왜적 두 명이 진지를 습격하자 까마귀들이 일제히 울기 시작하였다. 이에 밖으로 나와 보니 적군이 습격해 오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곽재우 장군과 부하들은 급히 진지를 정비하여 적군을 물리쳤기 때문에 훗날 이 하천을 ‘오목천’으로 이름 지어 불렀다고 한다.
[자연환경]
오목천 유역의 지질은 금호강 합류부에서 용성면 당리리 부근까지는 중생대 퇴적암층으로 되어 있고, 상류는 백악기의 안산암질암류 화산암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하곡의 형태도 상류부는 좁은 협곡을 이루며, 중·하류부는 넓은 곡저를 이루는데, 곡저에는 넓은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용성면 곡신리에는 절단곡류에 의해 2개의 구유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 구유로는 모두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오목천 주변의 낮은 구릉지는 셰일이나 사암으로 이루어진 자인층이 나타나는데, 주로 밭이나 과수원으로 이용된다. 오목천의 유로는 북북서-남남동 방향으로 발달한 단층선과 평행하게 흐르며, 사림천과의 합류 지점에 형성된 침식분지의 중앙부에서는 북류하며 흐른다.
[현황]
오목천 연안은 전형적인 농업지대이다. 자연제방에는 250~400m 폭의 범위에 대추농사가 집약적으로 이루어지며, 배후습지는 논으로 개간하여 벼농사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