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무송리(茂松里)는 남양읍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북양리, 서쪽으로 활초리·남양리, 남쪽으로 온석리, 동쪽으로 팔탄면 하저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 무송1리·무송2리·무송3리가 있다.

[명칭 유래]

무송리는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소나무[松]가 무성[茂]한 고개 아래에 있어서 ‘무송’이라고 하였고, 수리재·술재·술현으로도 불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무송리는 조선 시대 남양군 둔지곶면(屯知串面)에 속하였다. 『호구총수』에 둔지곶면의 무송동(茂松洞)으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남양군이 해체되고, 둔지곶면 무송동과 신정동(新靜洞)을 병합해 수원군 은덕면 무송리가 되었다. 1949년 화성군이 신설되면서 화성군 남양면 무송리가 되었다. 2001년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하면서 행정동인 남양동의 법정동 무송동이 되었다. 2014년 남양동이 남양읍으로 전환되면서 화성시 남양읍 무송리로 전환되었다.

[자연환경]

무송리의 북쪽 북양리와 경계에 무봉산(舞鳳山)[201.5m]이 있고, 동쪽과 중앙부에 낮은 구릉지대가 발달해 있다. 무봉산의 남사면에서 무봉천이 발원해 무송리의 북부 지역과 서쪽 경계를 따라 흐르면서 곡저지를 형성하고 있다.

[현황]

무송리는 면적이 4.26㎢이고 인구는 2018년 기준 541가구에 총 1,097명으로 남자가 617명, 여자가 480명이다. 주요 도로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지방도 제318호가 무송리 중앙부를 가로로 지나간다. 수도권으로의 교통이 우수하여 무송리 남쪽에는 무송공업단지, 화성기계협동화공단, 영진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등의 제조업 및 물류창고가 다수 입지해 있다.

무송리에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경기-화성-70]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다. 나무의 수령은 386년으로 추정되며, 무송리에서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