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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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福橋里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복교리 127-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영문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9년 2월 12일 - 복교리 유적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추가 발굴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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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9년 4월 10일 - 복교리 유적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추가 발굴 종료 |
현 소재지 | 복교리 유적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복교리 127 -1 |
출토 유물 소장처 | 복교리 유적 출토 유물 - 국립 광주 박물관 |
성격 | 집자리 |
양식 | 원형 집자리[송국리식] |
크기(높이,길이,둘레) | 6.95m[직경]|3.7-3.5m[직경 ]|15cm 내외[깊이]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복교리 복교 마을에 있던 청동기 시대 주거 유적.
[개설]
복교리 유적은 주암댐 수몰 지역에 대한 발굴 조사의 일환으로 1988년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었다. 전라남도 보성군 죽산리 하죽 고인돌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근에 위치한 복교리 유적 주변 지표 조사 시 모래 채취로 깎여 나간 단면에서 집 자리 유적이 노출되어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에 2기의 집자리가 확인되었다.
[위치]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복교리 복교 마을은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하죽 마을과는 보성강 지류인 동복천을 경계로 하고 있다. 복교리 유적은 보성강과 합류되는 동복천 변의 강변 충적 평지로 논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원형으로 송국리식 집자리이다. 1호 집자리는 반파된 것으로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타원형 구덩이를 중심으로 방형으로 4개의 기둥 구멍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3개만 확인되었다. 바닥과 기둥 구멍 주위에는 목탄들이 열을 지어 있어 화재에 의해 폐기된 것으로 추정되며, 집자리의 일부를 확장했던 흔적들이 확인되었다.
2호 집자리는 중앙에 있는 타원형 구덩이 양단에만 기둥 구멍이 배치된 형식이다. 이들 집자리의 타원형 구덩이 내에서 숫돌과 미완성 석기, 냇돌 등이 출토되고 있어 작업 구덩이로 추정하고 있다.
[현황]
복교리 유적은 현재 주암댐에 수몰되어 있다. 갈수기에는 유적지가 드러나기도 한다. 토기는 민무늬 토기편이 출토되었고, 석기는 달도끼·돌화살촉·숫돌 외에 많은 미완성 석기편들이 출토되었다. 특히 2호 집자리의 타원형 구덩이 주변에서는 민무늬 토기 저부편·숫돌·돌끌·송곳 형태의 석기와 소형 공이, 미완성 석기 등이 발견되어 작업장으로 추정된다. 토기의 출토량에 비하여 석기나 미완성 석기 등이 많이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복교리 유적은 강변의 충적 평지에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고 추정되지만 현재는 2기만 발굴되었다. 인근 지역인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대곡리 도롱에서 발견된 대규모 집자리와 같은 형태로 청동기 시대 중기의 취락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갈수기에는 유적지가 드러나기 때문에 정식 발굴 조사를 진행하면 더 많은 집자리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1호 집 자리의 목탄을 이용한 방사성 탄소 연대는 B.P. 2950±120[기원전 1000년]로 측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