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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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茶智里月亭- |
이칭/별칭 | 다지리 월정 지석묘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 산 26-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이영문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0년 5월 31일 - 다지리 월정 고인돌 떼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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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0년 7월 10일 - 다지리 월정 고인돌 떼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완료 |
보수|복원 시기/일시 | 2000년 9월 - 다지리 월정 고인돌 떼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덕리로 이전 복원 |
소재지 | 다지리 월정 고인돌 떼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 산26-1 |
모형 전시처 | 다지리 월정 고인돌 떼 - 화순군 동면 천덕리 |
출토 유물 소장처 | 다지리 월정 고인돌 출토 유물 - 국립 광주 박물관 |
성격 | 고인돌 |
양식 | 개석식|위석식 |
크기(높이,지름) | 230㎝[최대 규모 길이]|230㎝[최대 규모 너비]|100㎝[최대 규모 두께]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위치]
다지리 월정 고인돌 떼가 위치한 다지리 월정 마을은 화순읍 동남부에 있으며, 동남쪽에서 서남쪽으로 휘감아 흐르는 영산강 지류인 화순천 남쪽의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고인돌은 지실 마을에서 월정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변의 서쪽 산기슭에 분포하고 있었다.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 산26-1 일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화순군의 외곽 도로 신설로 인하여 동면-화순 간 도로 확·포장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2000년 6월부터 7월 사이에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형태]
고인돌은 원래 5기가 분포하고 있었지만 발굴 과정에서 덮개돌 2기가 더 확인되어 모두 7기의 고인돌과 주변에 덮개돌이 없어진 돌덧널[석곽] 2기 등 모두 9기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고인돌은 등고선과 나란하게 동·서 2열로 분포하고 있었는데 3개의 소군집으로 나눌 수 있다. 덮개돌은 1~9톤 정도이며, 1-1호 고인돌과 7호 고인돌을 제외하면 모두 소형이다.
산사면 위쪽[서쪽]의 남쪽에 1-1호, 1-2호 고인돌과 2호 돌덧널이 있고 북쪽에 3호 돌덧널과 4호, 5호 고인돌이 있다. 그리고 1-1호 고인돌의 남동쪽에 6호 고인돌이 있으며 산사면 아래쪽[동쪽]에 7호, 8호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완전한 기반식은 보이지 않지만 받침돌이 덮개돌 밑에 돌려진 위석식은 존재하고 있다. 대부분 개석식으로 판단되며, 특히 3×10m 정도의 범위에 장방형으로 정현하게 돌을 깐 적석묘역 안에 1-1호, 1-2호 고인돌의 돌덧널이 발견되었다.
토광은 4~5㎡로 큰 편이며, 돌덧널은 판상석을 3단 정도로 뉘어 쌓았다. 4호, 5호 고인돌은 토광을 넓게 파들어 가다가 가운데 부분만 좁고 깊게 판 이단 토광이다. 돌덧널은 2단부에 판상석을 세워 조립하였고 적석 시설은 1단부에 큰돌을 놓아 부가하였다. 7호와 8호 고인돌은 받침돌을 원형으로 둘러놓은 돌돌림식[위석형]이다.
[출토 유물]
출토 유물로는 유공식 슴베 간돌검과 돌화살촉, 작은 돌도끼, 붉은 간토기와 가지무늬 토기편이 있다.
[현황]
다지리 월정 고인돌은 발굴된 고인돌 7기와 무덤방 2기를 2000년 9월 화순군 동면 천덕리로 이전 복원하여 보존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다지리 월정 고인돌군은 장방형 묘역 시설 안에 2개의 무덤방이 마련된 점과 인접해 소형 석실 1기가 한 묶음인 것이 주목된다. 이러한 묘역 시설은 고인돌에 묻힌 피장자와 매우 밀접한 관계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은 적석 묘역형태는 전라북도 진안군 안자동과 수좌동 등 청동기 시대 전기 고인돌에서 보이기 때문에 월정 고인돌의 연대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한편 고인돌의 축조 위치에 따라 무덤방의 구조 차이가 있다. 산사면 위쪽[서쪽]에 있는 고인돌은 모두 돌덧널을 갖추고 있지만 아래쪽[동쪽]에 있는 고인돌은 돌돌림식이다. 이러한 하부 시설의 변화 양상은 전라남도 보성군 송곡리 고인돌 군과 광주광역시 매월동 동산 고인돌 군과 같이 산사면 위쪽에서 축조되기 시작해서 북쪽으로 조영되어 가다가 다시 산사면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축조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