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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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母後山-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호기 |
생산지 | 사평면 모후산 약수회 -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모후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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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 건강 보조 식품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모후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
[개설]
고로쇠나무는 여러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전라남도 장성군 백암산, 광양군 백운산, 구례군 지리산 등 큰 산 자락에 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화순군에서는 사평면 소재 모후산에 고로쇠나무가 다수 식생하고 있으며, 백아산에서도 식생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삼국 시대부터 지리산 일대에서 주민들이 하늘과 산에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냈는데, 이때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올렸다고 한다. 통일 신라 말, 도선 국사가 이른 봄에 백운산에서 도를 닦다가 무릎이 떨어지지 않아 고로쇠나무를 잡고 일어나다가 부러진 나무에서 떨어진 물을 먹고 무릎이 펴졌다는 설이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한다. 남부 지방에서는 300m 이상 이면 성장이 가능하다. 고로쇠 약수는 밤 기온이 영하 3~4℃ 낮 기온이 영상 10℃ 이상으로 일교차가 15℃ 정도면 가장 많이 생산된다.
화순군에서는 매년 경칩을 전후한 2월 10일에서 3월 31일 사이에 모후산의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모후산은 화순군 사평면과 동복면에 위치한 청정 지역으로 등산객들이 즐겨 찾기도 한다. 고로쇠 수액은 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미생물 침입이 용이하므로 실온에서 3~5일 가량 보관이 가능하며, 냉장 보관할 경우 시일이 다소 연장된다.
고로쇠 수액은 숭늉처럼 색깔이 뿌옇다. 고로쇠 수액에는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칼슘, 철분 등 천연 무기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포도당과 과당이 많아 단맛이 난다. 그래서 신경통, 위장 장애, 고혈압, 산후풍,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 항암, 혈병, 비뇨기 계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모후산에서 주로 재취되는데, 사평면 유마리 모후산 약수회에서 생산 관리한다. 1994년부터 고로쇠나무 분포 조사, 채취 기술지도 등을 통해 2012년까지 약 14만 여 ℓ를 생산했다. 화순군에서는 고로쇠 수액 저온 저장 시설을 지원하여 변질을 예방하고,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고로쇠 수액이 채취되는 면적은 180㏊이고, 연간 채취 예상량은 3만 4000ℓ이다. 화순군 백아산에서도 고로쇠 수액이 추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