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교리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 노회 동부 시찰 소속 교회.

[변천]

1907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오원(吳元)[1867~1909]과 여 전도인 신나열(申羅悅)[양림 교회]이 전도한 결과 신자가 늘어나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 55에 모여 예배 처소로 임시 사용하면서 화순 예수 교회가 시작되었다. 화순 예수 교회는 1910년 미국 남장로교 소속 선교사회와 협력하여 예배당을 신축했다. 그 후 선교사 타마자[打馬子, John Van N. Talmage], 원가리[元佳理, James K. Unge], 노라복(魯羅福), 도대선(都大善), 조사 한종구(韓鐘九) 등이 순회하며 예배를 인도하였다.

1916년 화순군 화순면 훈리 2-6에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화순 예수 교회 또는 훈동리 교회라고 불렀다. 1934년 8월 24일 조선 예수교 장로회 훈동리 교회를 이형숙 씨가 대지를 기부한 훈리로 이전하면서 화순읍 교회로 개칭하였다. 1937년 9월 15일 화순군 화순면 훈리에 119㎡ 규모의 목조 예배당 건물을 신축하였다.

1945년 8·15 해방 후 예배를 재개하였다. 1949년 7월 내평 교회[현 남부 교회, 화순읍 내평리]를 개척, 분리하였다. 1951년 4월 강삼보 목사와 조기남 청년이 고아원을 설립한 후 1952년 원생 65명을 수용하는 ‘화순 자애원’ 현판을 달았다. 한편 1951년 10월 익수당 한약방[원장 김익수] 등의 도움을 받아 강삼보 목사를 원장으로 하는 화순 유치원을 설립하였다.

1953년 6월 10일 화순읍 교회는 총회가 대한 예수교 장로회와 한국 기독교 장로회로 분리되자 이 영향을 받아 교회가 분리되었는데 대한 예수교 장로회 측은 송창엽 장로의 집과 미화 사진관을 임시 예배처로 사용하였고, 한국 기독교 장로회 측은 교회를 예배처로 사용하게 되었다. 1953년 10월부터 교회 명칭을 대한 기독교 장로회 화순읍 교회라고 하였다.

1961년 총회가 대한 기독교 장로회에서 한국 기독교 장로회로 개칭하면서 한국 기독교 장로회 화순읍 교회라 칭하였다. 1980년 10월 5일 훈리 40번지의 구 예배당 건물을 철거하고 철근 콘크리트의 단층 165.2㎡ 규모로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1986년 4월 화순읍 교리의 건물을 매입하여 수리한 후 이전하였다. 1986년 10월 교육관을 신축하여 유치원으로 사용하였다. 1990년 1월 교리에 예배당 부지를 매입하고 1991년 3월 총 연건평 925.6㎡인 3층의 교리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일 예배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 있고, 수요 예배는 동절기에는 오후 7시, 하절기에는 오후 8시에 열린다. 매일 오전 5시에 새벽 기도회, 금요일 오후 9시 금요 기도회가 있다. 이외 구역 예배가 있다.

교회 학교는 8시 30분에 어린이부, 9시에 중·고등부, 오후 3시 30분에 청년회가 있다. 성경 공부는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말씀 기초반,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말씀 양육반, 수요일 오전 11시에 재미있는 성경 공부, 토요일 오후 2시에 청년 제자반, 수요 예배 후 바이블맥 성경 공부 등으로 나누어 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12개 구역으로 편제되었고 담임 목사 1명, 부목사 1명, 원로 장로 2명, 시무 장로 4명, 안수 집사 1명, 권사 24명, 은퇴 권사 10명과 서리 집사로 남성 19명, 여성 32명, 원로 집사로 남성 6명, 여성 16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