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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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改新敎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성은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독교의 한 분파.
[개설]
16세기 초에 북유럽을 중심으로 중세 로마 가톨릭의 반동으로 일어난 교파이다. 루터의 종교 개혁 운동에 따라 로마 중심의 교황 제도를 왜곡된 교회 제도로 보며, 새롭고 올바른 종교로 나아가기 위한 개신교 교파들이 하나 둘씩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우리말로 옮기면서 가톨릭을 새로 고친다는 의미에서 개신교(改新敎)라 한 것이다.
개신교는 천주교보다 늦은 시기에 외국인 선교사들로부터 우리나라에 전파되었다. 일부 개신교 신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와 ‘개신교’가 동의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기독교(基督敎)’라는 표현은 개신교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개신 교회, 성공회, 로마 가톨릭 교회, 동방 정교회, 오리엔탈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 등 예수를 그리스도 즉 구세주로 믿는 모든 교회를 아우르는 말이다.
[전래]
화순 지역 개신교의 시초는 1902년에 설립된 조선 예수교 장로회 소속의 화순 자포리 교회이다. 이 교회는 1935년 대포리 교회로 교회 이름을 바꾸었으며 1944년까지 존속했다가 일제의 교회 폐쇄 명령과 함께 폐교되었다.
앵남리 교회는 1904년에 설립되었다고 전한다. 이 교회는 화남 교회로, 다시 원화 교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후 1904년 10월에 설립된 교회가 칠전리 교회이다. 이 교회는 이후 칠정리 교회에서 현재의 동복 교회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07년 화순 읍내 교회가 오기원 선교사와 신나열 전도인 등에 의해 화순 향청에서 설립되었다. 이후 1916년 훈리로 이전하여 훈동리 교회로 개칭되었고 1934년 다시 화순읍 교회로 개칭하였다. 1942년 일제의 강압으로 교회가 폐지되었다가 해방 후 재건했다. 1953년 화순읍 교회는 장로교의 분열로 기존의 예수교 장로회 화순읍 교회[세화 사진관으로 이전]와 탈퇴한 대한 기독교 장로회 화순읍 교회로 나뉘게 되었다.
화순 지역의 교회 설립은 모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서 활동하던 미국 남장로교 소속의 배유지 선교사, 오기원 선교사 등에 의해 복음이 전파된 이래 선교사와 조사들의 교육과 예배 인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1938년 총회와 노회가 일제의 신사 참배에 굴복한 바 있으며 1940년대에는 교회의 통폐합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대부분의 교회가 폐쇄당하기도 했다. 그 당시 사라졌다가 다시 회복되지 못한 교회로 대포리 교회, 품평리 교회, 호암리 교회, 운농리 교회, 검산리 교회, 한천리 교회, 행산리 교회 등이 있다.
1950년대에는 전국적으로 예수교 장로회와 기독교 장로회의 분열이 있었는데 이러한 모습은 화순 지역에서도 그대로 재현되어 기독교 장로회로 분리된 교회로 화순읍 교회, 능주읍 교회, 마산 교회, 동면 교회 등이 있다. 1950년대 후반에는 박태선의 전도관이 부흥하면서 기존의 교인들이 일부 옮겨가기도 하는 시기가 있었으며 화순읍 교회는 교회 목사가 전도관으로 옮겨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1960년 예수교 장로회의 분열로 인해 화순 지역은 한바탕 회오리바람이 불어 닥쳤다. 통합 측에 선 교회는 금능리 교회, 금전 교회, 춘양 교회, 능북 교회, 도장 교회, 사평 교회, 신덕 교회, 이양 교회, 주산 교회, 도곡 교회 등이다.
1990년대부터 광덕 택지 개발과 함께 새로운 주택 단지가 들어서면서 화순읍을 중심으로 그간 보이지 않았던 순복음 교회나 침례교회 등의 교단들이 진출하여 자리를 잡았다.
화순군 전체 교회 수가 100여 개인데, 그 절반가량이 1990년 이후에 설립되었다. 불과 20여 년 사이에 교회가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현황]
1900년대 설립된 교회로 자포리 교회, 칠전리 교회, 앵남리 교회, 향청리 교회, 수촌리 교회가 있고, 1910년대 설립된 교회로 석고리 교회, 호암리 교회, 품평리 교회, 1920년대 설립된 교회로 월곡리 교회, 등광 교회, 마산리 교회, 보월리 교회, 복암리 교회, 원리 교회, 백암리 교회, 운농리 교회, 검산리 교회, 학천리 교회, 1930년대 설립된 교회로 둔동 교회, 금능리 교회, 한천리 교회, 행산리 교회, 주도리 교회, 수만리 교회, 1940년대 해방 전 설립된 교회로 동림동 교회, 해방 후 설립된 교회로 금전 교회, 동암 교회, 춘양 교회, 백련동 교회가 있다.
1950년대 설립된 교회로 능북 교회, 도암 중앙 교회, 도장 교회, 사평 교회, 신덕 교회, 이양 교회, 주산 교회, 역전 교회, 1960년대 설립된 교회로 능주 중앙 교회, 모산 교회, 도곡 중앙 교회, 도석 교회, 1970년대 설립된 교회로 화순 동광 교회, 서유 교회, 이십곡 교회, 감도리 교회, 주도리 교회, 한천 교회, 청풍 중앙 교회, 청풍 교회, 도림 교회, 백암 교회, 1980년대 설립된 교회로 신광 교회, 화순 중앙 교회, 수만 교회, 화순 제일 교회, 오산 감리 교회, 월평 교회, 청풍 은성 교회, 묵곡 교회, 이양 성결 교회, 이양 중앙 교회, 죽청 광림 교회, 송와 교회, 이서 중앙 교회, 화성 교회, 송단 교회, 북면 중앙 교회, 용리 교회, 소망 교회, 남계 교회, 동면 중앙 교회, 경복 교회, 동면 제일 교회, 화순 동부 교회, 동복 중앙 교회가 있다.
1990년대 설립된 교회로 화순 교회, 화순 주님의 교회, 성문 교회, 예침 화순 교회, 화순 반석 교회, 화순 시온 교회, 화순 은광 교회, 화순 장로 교회가 있으며 광덕 택지 개발과 아파트 건립을 시작으로 2000년대 이후 설립된 교회로는 다사랑 교회, 늘 푸른 교회, 동부 교회, 사랑의 교회, 새순 교회, 새 소망 교회, 새 화순 교회, 서현 교회, 세빛 교회, 순복음 화순 교회, 시온 장로 교회, 안디옥 교회, 열린 교회, 임마누엘 교회, 한사랑 교회, 기감 화순 교회, 기침 화순 교회, 재림 화순 교회, 기하성 화순 교회, 화순 목양 교회, 화순 복음 교회, 화순 새일 교회, 기하성 화순 중앙 교회, 포도원 교회, 만민 교회, 안심 교회, 광주 참 사랑 교회, 꿈 있는 교회, 대광 교회, 빛고을 무등 교회, 새 벧엘 교회, 새 생명 교회, 새 하늘 감리 교회, 새 하늘 교회, 신실한 교회, 엘림 전원 교회, 한마음 교회, 행복한 교회, 화순 만나 교회, 화순 명성 교회, 화순 목양 교회, 화순 소망 교회, 화순 본향 교회, 화순 빛과 소금 교회, 화순 온누리 교회, 화순 월광 교회, 기쁜 소식 교회 등이 있다.
그동안 1백여 교회가 설립되었는데, 이 가운데에는 일제 강점기 교회 폐쇄와 함께 문을 닫은 곳도 있으며 수몰과 인구 감소로 이주 또는 폐교된 교회도 있다. 2000년대 이후 화순읍을 중심으로 교회의 설립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교단별로 보면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통합·개혁·합정·고신, 기독교 장로회, 예수교 침례회, 기독교 침례회, 기독교 하나님의 성회, 기독교 감리회, 제칠일 안식일 교회, 여호와의 증인 등이 있으며 무노회 교회도 일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