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에서 발원하여 남동류하다가 구룡리에서 청풍호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 유래]

본래 구룡리는 청풍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자감동, 장터, 한내 등을 병합한 마을이다. 이곳은 아홉 굽이가 있는 내가 되므로 구론 또는 구곡(九曲)이라 하였는데, 이곳을 흐른다고 하여 구룡천이라고 불린다. 또한 이를 ‘대사천’이라고도 한다.

[자연 환경]

제천시 금성면과 봉양읍의 지경에서 발원하여 금성면 사곡리, 진리, 적덕리 등지에서 모여 흐르는 하천이다.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 남사면의 여러 계곡이 만나는 소사창에서부터 평지가 넓어지며 갱골에서 흐르는 지류와 한내에서 합류를 하고, 적덕리의 북동사면의 여러 계곡 소하천을 아울러 구룡리에서 고교천과 함께 청풍호에 유입한다. 대사천의 유역 면적은 좁고 얕아서 거의 원형으로 분포한다. 주변 지역의 고도가 300~400m로 낮으며 하천이 깊지 않고 경관은 수려하지 않으나 주변 계곡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많이 유입된다. 길이는 3.6㎞이고, 유역 면적은 25.41㎢이다.

[현황]

제천에서 지방도 597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오다가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에서 우회전하면 대사천과 나란하게 충주시 동량면으로 통하는 도로가 연결된다. 대사천 하류는 청풍호에 유입하고 주변에는 당두산과 금수산 및 높은 다리 등이 청풍호와 어우러져 좋은 경관을 이루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