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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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都堂山 |
영어음역 | Dodangsan |
영어의미역 | Dodang Mountain |
이칭/별칭 | 도당산(陶唐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호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에 있는 산.
[명칭유래]
어떤 사람이 제비 명당에다 묘를 써서 집안에 8명의 정승이 나왔는데, 8명이 정승 벼슬을 했어도 산소에 석물을 1개도 세우지 않았다. 하루는 이곳을 지나가던 한 지관(地官)이 산소 자리는 제비 명당이므로 장군석, 촛대석, 비석 따위의 석물을 두어야 제비가 날아가지 않고 계속 정승이 나올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집안사람들이 지관의 말대로 석물을 만들어 세웠는데 그날부터 정승이 죽기 시작하여 한 달 동안 집안 전체가 쑥대밭이 되어 망해 버리고 말았다.
그 후 다른 지관이 제비 명당의 묘를 보고 이 자리는 제비가 있는 자리라 맞은편에 있는 구렁이가 제비를 잡아먹어서 하루아침에 집안이 망하고 말았을 것이라고 하면서 지나갔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이 그곳에 수호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도당(都堂)을 만들었으므로 도당산(都堂山)이라 하였다. 도당산(陶唐山)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도당산은 해발 고도 200m로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 잣고개 중턱에서 북쪽으로 뻗어 있다. 산 정상에 있는 도당산성(都堂山城)에서 산이 내리 뻗기 시작하는 시발점이 제비 명당이고, 잣고개 중턱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일명 굴바위 양달이 구렁이 명당이라고 한다. 산의 전체 높이는 200m이지만 고개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실제로는 더 높다.
[현황]
도당산 정상에 도당산성이 있다. 성안에는 2개의 샘이 있고 김유신(金庾信)의 영정을 모신 진천 길상사(吉祥詞)가 있다. 진천 길상사 중건 때 입구 왼쪽에서 석축의 흔적이 원형 그대로 노출되었으나 현재는 공사로 묻혀 있는 상태이다. 성안에서 신라시대의 경질 토기 조각이 출토되었고,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도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