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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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尺里 |
영어음역 | Sanch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태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산직리(山直里)의 ‘산(山)’자와 장척리(長尺里)의 ‘척(尺)’자를 따서 산척리(山尺里)라 하였다. 산직은 장자울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경주이씨 산지기가 살았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장척은 산직리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고려 때 임연(林衍) 장군이 살던 곳이라 한다. 학문과 덕망이 높은 장자(長者)가 덕문이방죽 가운데에 바위로 울타리를 치고 살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장자의 음을 나타내는 ‘장(長)’과 자의 뜻을 나타내는 ‘척(尺)’을 빌려 장척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진천군 덕문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직리·장척리·차상리 일부를 병합하여 산척리라 하고 덕산면에 편입하였다. 198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진천읍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차령산맥(車嶺山脈) 줄기가 서쪽으로 무이산[462m]에서 만뢰산(萬賴山)[612m], 남쪽으로 문안산(文案山)[415m]에서 두타산(頭陀山)[598m], 동쪽으로 두타산에서 부용산(芙蓉山)[644m]으로 이어진다. 진천읍 중앙에서 이월면·광혜원면·덕산면에 걸쳐 넓은 진천평야가 펼쳐져 있고, 진천평야 중앙으로 미호천(美湖川)이 남류한다. 산척리는 진천평야 남부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서쪽으로 약간의 나지막한 구릉지가 펼쳐져 있다. 기후가 온난하고 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현황]
진천군청에서 동쪽으로 약 4㎞ 떨어져 있다. 2009년 8월 31일 현재 면적은 1.65㎢이며, 총 57가구에 135명[남자 70명, 여자 6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마을로 산직·장척 등이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주로 벼농사가 이루어지며, 토양이 비옥하고 수량이 풍부하여 높은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문화재로는 산척리 134-2번지[이상설안길 10]에 충청북도 기념물 제77호로 지정된 진천 이상설 생가(李相卨生家)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