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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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宛委閣址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 39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인석 |
성격 | 가옥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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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718년(숙종 44)경 |
관련인물 | 이하곤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 399 |
소유자 | 이정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에 조선 후기 문인화가 이하곤의 고택이 있던 터.
[개설]
완위각(宛委閣) 터는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에 위치하며, 조선 후기의 문인화가이며 장서가였던 담헌(澹軒) 이하곤(李夏坤)[1677~1724]이 거주하였던 고택임과 동시에, 조선 후기 4대 장서각 중 하나였던 완위각(만권루)이 자리하였던 곳이다.
[위치]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의 진천 초평농공단지가 위치한 능선 하단부에 양촌마을이 자리하고 있는데, 양촌마을 중앙 상단에 완위각 터가 있다.
[형태]
현재 완위각 터는 밭으로 이용되고 있고, 완위각 터와 관련된 유적은 사랑채 한 동만 남아 있다. 2009년 완위각 터 발굴조사를 통하여 안채·사랑채·행랑채 등이 조사되어 일부 그 규모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완위각 및 담헌 이하곤에 관한 연구는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하곤의 대표적인 저서인 『두타초(頭陀草)』가 영인·발행되면서 이하곤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그 후 진천의 향토사학계에서는 완위각 및 이하곤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과 아울러 완위각 복원의 당위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2003년 이하곤의 9대 종손 이정희의 증언을 바탕으로 완위각의 기초학술 지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09년 완위각 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안채·사랑채·행랑채 등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는 시설물이 확인되었다. 안채의 경우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기단석 및 고맥이 시설이 확인되었으며, 사당채는 기단석렬과 주춧돌의 형태로 보아 정면 3칸, 측면 3칸의 와가(瓦家)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4대 장서각 중 하나였던 완위각이 자리하였던 곳으로 조선 후기 진천 지역 양반 가옥의 구조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