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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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門里立石 |
영어의미역 | Menhir of Daemun-ri |
이칭/별칭 | 돌벙거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하수문마을 8-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김범철 |
성격 | 선돌|입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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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청동기시대 |
높이 | 102㎝[선돌]|15㎝[개석] |
둘레 | 150㎝[선돌]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하수문마을 8-1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선돌.
[개설]
선돌은 고인돌과 함께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거석 기념물로 알려져 있으나, 축조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것도 많다. 전국에 걸쳐 고루 분포하며 보통 1~2m 높이의 자연석을 그대로 혹은 일부를 다듬어 세운다. 대부분 단독으로 존재하지만 쌍을 이루기도 하는데, 이 경우 윗부분이 뾰족하면 남성 선돌로, 둥글면 여성 선돌로 보아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였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선사시대 선돌은 신앙이나 의례의 대상물로 축조되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후대에는 선돌에 볏짚이나 새끼줄을 감아 신격화하는 등 민속신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기도 한다. 한편 고인돌과 함께 세워지는 경우도 있어 경계석이나 현재의 비석과 같은 기능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위치]
대문리 선돌은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하수문마을 8-1번지에 위치한다. 진천읍에서 백곡면으로 국도 34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문백초등학교를 지나 송탄이란 마을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왼쪽으로 대문교를 만나게 되는데, 이 다리에서 약 1㎞ 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하수문마을의 입구로부터 남서쪽으로 60m 떨어진 곳에 대문리 선돌이 있다.
[형태]
하수문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에서 약 200m 떨어진 야산 아래 밭둑의 자연 암반 위에 세워져 있다. 불규칙한 모양의 화강암 자연 암반 틈새를 잡석으로 채우고, 그 사이에 남근석 모양의 선돌을 세우고 위에는 판석형의 개석을 올려놓았다. 선돌과 개석 모두 전혀 다듬지 않은 상태이며 개석 위에는 잡석들이 쌓여 있다. 선돌은 높이 102㎝[잡석 포함: 160㎝], 너비 69㎝, 두께 40㎝, 둘레 150㎝이고, 개석은 가로 85㎝, 세로 56㎝, 높이 15㎝이다. 대문리 선돌은 ‘돌벙거지’라고도 부르는데, 선돌 위에 덮여 있는 갓을 벗기면 인근 마을 처녀들이 바람을 피운다는 전설이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