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6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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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林曦 |
영어음역 | Im Hu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왕족·호족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전호수 |
성격 | 호족|권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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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
성별 | 남 |
본관 | 진천(鎭川) |
대표관직 | 병부령 |
[정의]
고려 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호족이자 권신.
[가계]
본관은 진천(鎭川). 임희(林曦)는 진천임씨[진천은 상산 또는 진주]의 시조로 고려 2대 왕인 혜종의 장인이다. ‘상산’이라는 본관은 임희가 상산백(常山伯)에 봉작된 것에서 유래한다. 후손들이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동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활동사항]
임희(林曦)는 신라 말기 진천 지방에 자리 잡았던 호족으로 일찍이 왕건(王建)에게 귀부하여 파진찬(波珍餐)이 되었다. 918년 태조 왕건의 즉위와 더불어 병부령에 임명되었고, 벼슬은 대광(大匡)에 이르렀다. 태조가 자신을 이을 태자로 맏아들 왕무(王武)를 세웠는데, 그 외가의 세가 미약한 것을 염려하여 당시 병부령이었던 임희의 딸을 비로 맞아들이게 하였다. 그리하여 921년(태조 4) 임희의 딸이 태자비로 들어갔으며, 943년 혜종이 즉위하자 정비(正妃)가 되었으니, 바로 의화왕후(義和王后)이다.
의화왕후는 혜종과의 사이에 흥화군(興化君), 경화궁부인(慶化宮夫人), 정헌공주(貞憲公主)를 낳았다. 흥화군은 왕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경화궁부인은 혜종의 재위 중에 광종의 비가 되었다. 그럼에도 임희 이후의 세계(世系)가 실전되어, 무신 집정자 임연(林衍)이 나오기까지 상세한 가계를 보전하지 못하고 있다. 임희와 관련된 진천 지역의 사적으로는 그가 대대적으로 개축한 것으로 알려진 충청북도 기념물 제83호 진천 대모산성(大母山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