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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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爀慶 |
영어음역 | Jeong Hyeokgyeong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연정 |
[정의]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경주(慶州). 할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효자 정봉남(鄭鳳男)이다.
[활동사항]
정혁경(鄭爀慶)은 10세 때인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왜군을 만나자 급히 어머니를 업어 보호하고 대신 자신이 죽기를 청하며 다투니, 왜군이 경외하여 차마 해치지 못하였다. 모친상을 당하여서는 3년 동안 시묘를 하였다.
[상훈과 추모]
많은 사람들이 정혁경의 명성을 우러러 잔치를 마련하고, 「세한송백가(歲寒松柏歌)」를 지어 기렸다. 노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푸른 산에선 높은 소나무가 여러 나무 가운데 섞여 있으나 그 곧은 절개와 굳센 뜻을 누가 알랴. 서리가 오고, 가을이 온 뒤에 빛이 변하지 않음은 오직 나뿐인가 하노라. 선비 된 자 공명에 족히 그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위무에 족히 그 지조를 굴하지 않아야 그 마음을 세움이 굳어 대강이 바르게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