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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1638
한자 洛東江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권희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소설
작가 조명희
창작연도/발표연도 1927년연표보기

[정의]

1927년 7월 1일에 조명희가 펴낸 소설.

[개설]

「낙동강」은 충청북도 진천읍 벽암리 숫말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소설가인 포석(抱石) 조명희(趙明熙)[1894~1938]가 『조선지광』에 발표한 소설이다. 1927년 7월 1일에 발표하였고, 그 후에 동명의 소설집도 발간하였다.

[내용]

주인공 박성운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며, 부모가 고생한 결과로 농업학교를 마치게 된다. 3·1운동과 함께 박성운은 독립운동에 참여하고,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구금된 후 풀려나 망명길에 오른다. 그 후 오년 여 동안 만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사회주의자가 되어 ‘브나로드 운동’을 펼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운동에 백정의 딸로 고등교육을 받은 로사가 합류한다. 이후에 박성운은 농민들의 생존이 걸린 낙동강 변의 갈대밭이 국유지로 처리되어 일본인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다가 농민을 선동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나지만 끝내 세상을 하직하고 만다. 로사는 박성운의 유지를 이어 받기 위하여 북간도로 떠난다.

[특징]

조명희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낙동강」은 신경향파 문학이 목적의식적인 단계로 이행하던 시기에 발표된 작품이다. 경향파 소설은 대체로 빈궁의 양상을 개인의 문제로 나타낸 반면 「낙동강」은 계급적인 문제나 민족적 문제로 빈궁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경향파는 저항 동기가 맹목적인 반면에 「낙동강」은 뚜렷한 목적의식과 조직적인 저항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보아 경향파의 성격과는 차이가 명확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의의와 평가]

「낙동강」은 1920년대 중반 무렵 낙동강 부근을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하에서 고통 받는 우리 민족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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