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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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奇巖臺 |
영어음역 | Giamdae[Beteul Bawi] |
영어의미역 | Fantastic Rock Terrace[Loom Rock]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 |
집필자 | 고은미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에 있는 기암대[베틀바위]에 얽힌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전주한옥마을’ 홈페이지의 백과사전에 있는 이야기로, 구연자는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아곡리에 사는 이인호이다.
[내용]
기암대는 옥녀직금(玉女織錦)이라고도 하고 검도암(劍道岩)이라고도 부르는 바위로, 너비가 약 5m쯤 된다. 이 기암대 밑에는 석굴이 있는데, 30여 명 정도 들어가서 놀 수 있을 만큼 넓다. 아득한 옛날에는 음력으로 8월 15일만 되면 선녀(옥녀)들이 이 석굴에 들어가 베틀을 괴놓고 베를 짜고는, 이긴 편에 상을 주고 즐겁게 놀았다고 한다. 기암대가 있는 산을 옥녀봉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모티브 분석]
선녀들이 내려와서 베를 짰다고 하여 기암대라는 바위가 옥녀직금으로도 불린다는 유래담이다. 광포 설화의 하나인 베틀바위 전설과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로, 한가위의 유래를 말해 주는 가배 설화와도 유사하다 다만 여인들은 선녀로, 장소도 바위 동굴이라는 점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