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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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牌洞 |
영어공식명칭 | Sampae-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현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삼패동(三牌洞)은 경기도 남양주시 남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와부읍 덕소리, 서쪽으로 수석동, 북쪽으로 이패동과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경기도 하남시와 마주 보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궁안, 평구, 아랫말, 역촌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지명유래집』,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조선 시대 역마가 도중에 휴식하고, 공문을 전달·교환하는 곳으로 역마의 필수에 따라 일패·이패·삼패라 불린 것에서 ‘삼패리’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금촌면 소속의 일패리, 이패리, 삼패리, 사패리로 나타난다. 인근의 상도면(上道面), 하도면(下道面), 와공면(瓦孔面) 등도 일패리, 이패리, 삼패리로 구분되었다. 1912년 편찬된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서도 금촌면 소속의 일패리, 이패리, 삼패리, 사패리가 확인된다. 한편 남양주문화원의 조사에 따르면 마을 내에 3개의 신도비가 존재한다고 하여 ‘삼패동’이라고 불린다는 설도 존재한다.
[형성 및 변천]
삼패동은 조선 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양주군 금촌면에 속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금촌면 삼패리와 사패리 일부와 와공면의 석실리 일부를 통합해 경기도 양주군 미금면 삼패리로 개설되었다. 1979년 5월 1일 미금면이 미금읍으로 승격되어 경기도 양주군 미금읍 삼패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양주군에서 남양주군이 분리되어 경기도 남양주군 미금읍 삼패리로 재편되었다. 1989년 1월 1일 미금읍이 미금시로 승격되면서 경기도 미금시 삼패동으로 재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기도 미금시와 남양주군의 통합으로 남양주시가 개설되면서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으로 홍릉천이 흐르며, 남쪽으로 한강과 접해 있다. 삼패동 동쪽의 와부읍 덕소리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덕소천이 흐른다. 덕소천은 삼패동 62-1에서 시작해 삼패동 630에서 끝나는 연장 1,230m의 소하천이다. 이 외에도 일패동에서 시작해 삼패동에서 끝나는 일패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22년 현재 58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국도 제6호선이 마을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양정역에서 덕소역으로 이어지는 중앙선도 나란히 지나간다. 삼패동의 동쪽으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지난다. 2022년에는 남양주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관 아래 삼패동을 포함한 양정 역세권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삼패동의 남쪽에는 한강을 따라 남양주한강공원 삼패지구를 비롯하여 야구장, 운동장 등이 있으며, 다산길이 조성되어 있다.
한편 삼패동에는 여러 유적지가 산재되어 있다. 역촌마을 북쪽에서는 고려 이후의 토기와 도자기 조각 등이 발견되었으며, 남양주한강공원 삼패지구 및 덕소역 부근에도 토기 및 도자기 조각 등이 다수 발견되었다. 또한 한양에서 망우리를 지나 왕숙천을 건너 춘천과 양평으로 향하는 갈림길에 해당하는 평구역의 터로 추정되는 평구역지(平丘驛址), 역촌마을의 한강변 구릉 사이에 위치한 역촌토성(驛村土城)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김윤식(金允植)의 묘, 김육(金堉), 김좌명(金佐明), 김성응(金聖應), 김시묵(金時黙), 김흥우(金興宇) 등 조선 시대 인물들의 묘, 신도비, 묘갈 등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