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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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ryocopus javensis richardsi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산9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건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2년 12월 7일 - 크낙새 광릉 크낙새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제11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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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 1968년 5월 30일 - 크낙새 천연기념물 제197호 지정 |
지역 출현 시기/일시 | 1971년 5월 1일 - 크낙새 광릉숲 지역에서 발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크낙새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삭제 |
지역 출현 장소 | 광릉 크낙새 서식지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산99-1번지 |
지역 출현 장소 | 광릉숲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
성격 | 조류 |
학명 | Dryocopus javensis richardsi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딱따구리목〉딱따구릿과 |
서식지 | 광릉숲|광릉 크낙새 서식지 |
몸길이 | 약 45㎝ |
새끼(알) 낳는 시기 | 4~6월 |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광릉숲에 서식하는 딱다구릿과의 텃새이자 남양주시의 시조.
[개설]
딱다구릿과에 속하는 크낙새는 원래 일본, 대마도, 인도 서부, 중국 남부,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보르네오, 자바, 필리핀 등에 정착해 사는 남방계 텃새이다. 우리나라의 크낙새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크낙새 아종 중에서도 가장 북쪽에 서식하며 크기도 가장 크다. 1968년 5월 30일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 제197호로 지정하였다. 그 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국제적으로도 국제자연보존연맹[ICUN]의 적색목록 제104호로 등록되어 있는 보호종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오래전부터 크낙새가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광릉숲 일대에 서식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1962년 광릉 크낙새 서식지[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산99-1]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71년 5월 1일에는 지금의 광릉숲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먹이를 찾는 크낙새 수컷 한 마리를 발견하였고 사진 촬영에도 성공하였다. 크낙새는 현재 남양주시를 상징하는 시조(市鳥)이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시의 마스코트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광릉 크낙새 서식지는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몸길이는 약 45㎝이고, 부리는 약 5~6㎝, 날개는 약 24~25㎝이며, 꼬리는 약 17~19㎝이다. 수컷은 이마, 머리 꼭대기, 뒷머리가 진한 붉은색이며, 뺨 선은 어두운 붉은색이다. 배는 흰색이며 그 밖의 부분은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고, 부리는 녹색을 띤 황색으로 다소 검은빛이 돈다. 다리는 검은색을 띤 흰색이다. 암컷은 수컷과 거의 같은 색인데 이마, 머리 꼭대기, 뒷머리, 뺨 선이 모두 검은색이며, 몸의 검은색 부분이 전체적으로 연한 편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지금의 국립수목원에 해당하는 광릉수목원에서 발견된 바 있어, 남양주를 대표하는 시조로 지정되었다. 남양주 시가의 노랫말에도 크낙새가 등장한다.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센터의 ‘크낙새홀’이나 남양주시 사회인야구 리그 이름인 ‘남양주 크낙새리그’를 보더라도 크낙새가 남양주를 상징하는 새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매우 희귀한 텃새로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 등의 100~300년생 노거수가 함께 자라는 숲속에서 서식한다. 주로 이른 아침과 저녁에만 활동하지만, 흐린 날이나 비가 올 때는 낮에도 활동하는 모습이 발견된다. 나무의 자연 구멍을 활용하거나 직접 지상 10m 내외의 높이에 동향 또는 동남향으로 가로 9,1㎝, 세로 12,8㎝, 깊이 55.2㎝ 정도의 타원형 구멍을 뚫어 둥지를 만든다. 둥지에 마른 진흙과 나무 부스러기를 깔고, 산란기인 4~6월에 한 번에 2~4개의 백색 알을 낳아 14일 동안 품으며, 암컷보다 수컷이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품는다. 부화 후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26일이다. 나무줄기를 나선형으로 기어올라 인근의 나무로 옮겨 다니며 새끼의 먹이를 구하는데, 좀벌레 유충, 개미, 딱정벌레의 애벌레 등으로 모두 동물성 먹이다. 어미는 이 외에도 층층나무 열매 등 나무 열매를 먹기도 한다.
[현황]
크낙새는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황해도 평산, 금강산 송림사, 개성 송악산, 수원, 양평, 군포, 천안, 남양주 광릉, 홍릉, 유릉, 설악산, 속리산 등 여러 곳에서 관찰되었으나 서식지가 줄어들어 남양주 광릉숲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1993년 이후부터는 광릉숲이나 광릉 크낙새 서식지에서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