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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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奉先寺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부평리 255]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윤현철 |
건립 시기/일시 | 969년 - 운악사로 창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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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시기/일시 | 1469년 - 운악사에서 봉선사로 개칭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637년 - 봉선사 중창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749년 - 봉선사 중창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26년 - 봉선사 중창 |
중수|중창 시기/일시 | 1959년 - 봉선사 재건 착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9월 2일 - 남양주 봉선사 동종 보물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3월 8일 - 남양주 봉선사 목조불좌상 경기도 문화재자료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3월 8일 - 남양주 봉선사 칠성도 경기도 문화재자료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3월 8일 - 남양주 봉선사 독성도 경기도 문화재자료 지정 |
문화재 해지 일시 | 2012년 12월 14일 - 남양주 봉선사 큰법당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
문화재 해지 일시 | 2012년 12월 27일 - 남양주 봉선사 비로자나삼신괘불도 보물 지정 |
현 소재지 | 봉선사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부평리 255] |
성격 | 사찰 |
창건자 | 탄문 |
전화 | 031-527-1951|031-527-1952 |
홈페이지 | http://www.bongsunsa.net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개설]
봉선사(奉先寺)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다. 고려 시대 969년에 창건된 천년 고찰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봉선사는 969년(광종 20)에 법인국사(法印國師) 탄문(坦文)이 창건한 운악사에서 비롯된 천년 고찰이다. 조선 예종 때 세조의 능인 광릉을 받드는 절로 중창되었다. 그 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전화를 당하였다가, 1637년에 계민선사가 복구하였다. 1749년(영조 25)에는 재점(再霑)이 중수하였다.
1926년에는 주지 월초(月初)가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수하고 삼성각(三聖閣)을 신축하였다. 월초는 속명 거연(巨淵)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15세 때 경기도 양주의 봉인사 부도암에서 환옹 환진에게 출가하였다. 1902년 서울 동대문 밖에 원흥사를 창건하여 전국 사찰의 관리서를 두었다. 1904년 원흥사가 문을 닫게 되자, 전각 일부와 불상, 불화 등 불구 일체를 봉선사로 옮겼다. 지금도 봉선사에 남아 있는 남양주 봉선사 칠성도와 남양주 봉선사 독성도 등은 본래 원흥사에서 조성된 것들이다.
하지만 6·25전쟁 때 16동 150간의 건물이 전소하였고, 1959년 승려 화엄이 범종각의 복원에 돌입하면서 사찰의 정비가 시작되었다. 1963년 능허, 운경 두 선사가 운하당을 복원하였다. 1967년, 1969년에 걸쳐 주지실과 요사, 동별당이 지어졌다. 1970년 주지 운허와 화주 운경이 인권과 정문 수행의 시주로 큰법당을 복원하였다. 주지 만허 때 정중탑 신설[1972년], 방적당 복원[1973년]이 이루어졌으며, 월운이 주지로 있을 때 개건당[1977년], 다경실[1978년]이 신설되었다.
[활동 사항]
봉선사는 직접 가사를 지어 승려에게 공양하는 신행 문화를 수십 년간 이끌어 왔는데, 2022년에는 백중 회향을 맞아 공승법회를 봉행하였다. 공승법회는 2006년 사찰 차원의 가사불사가 사라지면서 중단되었다가 2020년 주지 초격이 전통을 잇고자 원력을 세워 다시 재개되었고, 2022년이 10회째 되는 해였다.
봉선사는 아름다운 연꽃으로도 유명하여 여름마다 봉선사연꽃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템플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봉선사는 현재 8개의 부서를 운영 중이다. 행정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총무국, 홍보를 담당하는 기획국, 교육과 수행을 맡는 교무국, 재정을 관리하는 재무국, 봉선사의 사회적인 활동을 담당하는 사회국, 신도들의 신앙 활동을 지원하는 포교국, 징벌을 망당하는 호법국, 템플스테이를 기획·운영·관리하는 연수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큰법당을 비롯하여 관음전, 지장전, 삼성각, 조사전, 청풍루, 방적당, 운하당, 개건강, 다경실, 판사 관무현, 동별당, 서별실, 선열당, 회랑이 있다.
다른 절의 대웅전에 해당하는 봉선사 큰법당은 1469년(예종 1)에 처음 지어졌으며, 당시 89칸의 절 규모와 함께 서울 이북에서 가장 크다고 전하여졌다. 1637년 계민선사에 의하여 중수되었고, 현재의 전각은 1970년 승려 운허가 중수하였다. 2012년 12월 1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관련 문화재]
봉선사는 보물로 지정된 남양주 봉선사 동종(楊州 奉先寺 銅鍾)과 남양주 봉선사 비로자나삼신괘불도(南楊州 奉先寺 毘盧遮那三身掛佛圖)를 비롯하여 국가등록문화재인 남양주 봉선사 큰법당, 경기도 문화재자료인 남양주 봉선사 목조불좌상(楊州 奉先寺 木造佛座像), 남양주 봉선사 칠성도, 남양주 봉선사 독성도를 소장하고 있다.
남양주 봉선사 동종은 조선 세조의 비 정희왕후 윤씨의 명으로 제작된 종이다.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진 조선 시대 종 가운데 걸작으로 꼽힌다. “종소리 사바세계에 울려 퍼지매 참답고 진실한 교법이 일어나느니”라는 강희맹(姜希孟)이 지었다는 종의 명문(銘文) 첫 구절이다. 1963년 9월 2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남양주 봉선사 큰법당은 1970년에 특이하게 전통 목구조 사찰을 모사한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졌다. 전통 건축물의 형태를 현대 건축 재료로 지은 최초의 사찰이자, 당시의 건축 풍토를 보여 주는 가치가 있어 2012년 12월 1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남양주 봉선사 비로자나삼신괘불도는 전체적으로 등장인물이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에 구사된 필선이 매우 힘차고 생동감이 있으며, 17세기에 유행하였던 군집도 형식을 본받으면서 짜임새 있는 구성과 사실적인 묘사법이 우수한 작품이다. 제작자인 각청은 1700년 전후에 출생하여 주로 경기도 일대에서 활동한, 18세기 경기파의 대표적인 화승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97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12월 27일 보물로 승격되었다.
남양주 봉선사 칠성도는 2011년 3월 8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북두각에 모셔져 있으며, 차성광여래를 본존으로 모시고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협시로 하였으며 칠성을 상징하는 칠여래와 칠원성군을 중단과 하단에 배치하였다. 존상들 사이사이에 구름을 배치하여 3단으로 구획을 지었으며 좌우 천상 세계의 채운 속에 삼대육성(三臺六星)을 표현하였다.
이 밖에 남양주 봉선사 목조불좌상과 남양주 봉선사 독성도가 2011년 3월 8일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의의 및 평가]
봉선사는 고려 시대에 기원이 있는 역사적 사찰일 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 왕실과 교류하였던 중요한 사찰이었다. 또한 보물인 봉선사 동종 등 유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사찰이며, 연꽃축제와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