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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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粉海邊 |
영어공식명칭 | Obun Beach |
이칭/별칭 | 오분해수욕장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오분동 |
집필자 | 김창환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 이사부 우산국 복속 출항지 기념 공원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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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오분해변 - 강원도 삼척시 오분동 |
성격 | 해변 |
[정의]
강원도 삼척시 오분동에 있는 해변.
[개설]
오분해변은 강원도 삼척시 오분동에 위치한 길이 160m 정도의 작은 해변으로 모래해안과 암석해안이 동시에 형성되어 있다.
[변천]
오분해변과 마을과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 해변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가파른 경사의 계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아직까지 군부대에서 통제하는 군사작전 보호구역으로 철조망과 군부대 초소가 있으며, 여름철에만 개방하는 곳이다.
[구성]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아늑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적합한 곳으로, 마을에서 관리하는 간이 해수욕장이다. 모래해변의 모래 입자는 작은 편이지만 자갈해안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해변 양쪽은 암석해안으로 곶을 이루며, 포켓 비치(pocket beach)의 형태를 이룬다. 해변 앞에는 덩어리 형태의 바위들이 흩어져 있다.
[현황]
해변 북쪽은 근산[504.8m]의 북동쪽 능선이 뻗어 해안으로 달려오다 멈춘 봉우리인 고성산[99.6m]이 위치한다. 이곳은 오십천의 하구로 천혜의 방어 진지이다. 삼국시대부터 수군기지가 있었던 곳으로 요전산성(寥田山城)이 있었다. 고려 시대의 이승휴는 이곳에서 몽골항쟁을 펼쳤으며, 태조이성계의 선조인 이안사가 이 토성에서 항전한 기록도 있다. 그리고 실직국 군주였던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시키기 위해 출항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삼척시에서는 2010년 이곳에 ‘이사부 우산국 복속 출항지 기념 공원’을 조성하였다. 고성산의 내륙 쪽은 선캄브리아기의 흑운모편마암과 편암 계통의 변성암이며, 해안 쪽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의 점판암과 셰일, 석회암 등의 기반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오분해변의 암석해안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형성된 암석들이 파랑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식애와 파식대가 어우러진 경관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