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 해변에 있는 캠핑장.

[개설]

장호비치캠핑장은 삼척시가 국비와 시비 46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삼척시 최초의 자연 친화형 캠핑장이다. 장호비치캠핑장 조성 사업은 2016년 9월 개최된 제42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삼척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건립 경위]

장호비치캠핑장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조성이 결정되었다. 2016년 3월 착공하여 같은 해 12월 준공되었고 2017년 3월 3일 정식 개장하였다.

[변천]

최초 명칭은 장호국민여가캠핑장이었으나 지역적인 여건과 특색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미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삼척장미축제 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고, 2016년 6월 17일 장호비치캠핑장으로 개명하였다.

[구성]

11,884㎡ 부지에 스파 시설을 갖추고 2층 테라스에서 장호해변을 조망할 수 있고, 월풀 욕조, 침대, 소파, TV, 각종 취사 도구를 완비한 64㎡규모의 스파 컨테이너 하우스가 4동이 있다. 시스템 냉·난방기와 화장실, 씽크대, 침대 등을 갖춘 유럽식 카라반 9대, 주차장과 야외 테이블, 전기 콘센트함이 설치된 오토 캠핑장[목재데크 9면·자갈 8면] 총17면, 소나무 숲에 조성된 일반 야영장 17면이 있다. 예약과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관리센터와 샤워장, 화장실, 취사장 시설이 있는 2동의 건물, 물품 구입을 위한 편의점 등의 편의 시설과 부대 시설이 있으며 오수 처리장 또한 갖추어져 있다. 놀이대와 전망대, 흔들 그네, LED 조형물, 사진 촬영 장소도 별도로 마련됐다. 솔잎 국화, 백문동, 해송 등으로 조경을 하였다.

[현황]

캠프장 이용률이 개장 첫 달에 26%를 시작으로 계속 상승하여 평균 70%에 이르면서 개장 시 예상한 연간 이용률 39%를 초과하였고, 예상했던 연간 수익 역시 1억 원을 넘어 6억 원에 이를 예상이다. 특히 주말에는 예약 시스템 개방과 동시에 모든 시설의 예약이 끝나고 있다. 모든 캠핑장 시설이 바다를 향하고 있고, 야영 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좋으며 연중내내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와 관광자원으로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갈남 해안, 해양 레일 바이크, 어촌 체험 마을, 해신당 공원, 해상 케이블카 등이 있어 강원 남부권 최대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