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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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陟天恩寺由來談 |
영어공식명칭 | Origin of Samcheok Cheoneunsa Templ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
집필자 | 이창식 |
관련 지명 | 천은사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동안로 816[내미로리 7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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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지명유래담 |
[정의]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에 있는 천은사의 유래담.
[개설]
758년(신라 경덕왕 17) 창건된 천은사는 두타삼선(頭陀三仙)과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내용]
천은사는 용 또는 돌배를 타고 인도에서 온 3명의 승려, 두타삼선(頭陀三仙)이 흰 연꽃을 가지고 와서 758년(신라 경덕왕17)에 창건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절이다. 세 승려는 두타산의 네 모퉁이에 절을 지었는데, 동쪽에는 청련(淸蓮)을 가지고 와서 지상사(池上寺)를 지었고, 남쪽에는 금련(金蓮)을 가지고 와서 영은사(靈隱寺)를 지었고, 북쪽에는 흑련(黑蓮)을 가지고 와서 삼화사(三和寺)를 지었고, 서쪽에는 백련(白蓮)을 가지고 와서 천은사를 지었다고 한다. 천은사의 창건 당시 이름은 백련대(白蓮臺)이다. 이후 829년(흥덕왕 4)에 극락보전이 건립되며 사찰의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1598년(조선 선조 31) 청허대사(淸虛大師)가 이 절의 남서쪽에 있는 봉우리가 검푸르다고 하여 절의 이름을 흑악사(黑岳寺)라 개명했다. 이후 1899년(고종 광무 3)에 이 절에 조포소(造泡所)를 설치하여 나라의 제사에 쓰이는 두부를 만들도록 했다고 한다. 이중하(李重夏)가 ‘하늘의 은혜를 입었다’고 하여 천은사(天恩寺)라고 개명하였다. 1948년 동지일에 6·25 전쟁으로 화재로 입어 없어졌다가 1982년에 다시 재건되었다.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이 절은 3번이나 화재를 겪었고 3번 중건되었다고 한다. 사찰 입구에 천은사기실비(天恩寺記實碑)가 있는데 박한영(朴漢永)이 글을 짓고, 심지황(沈之潢)이 1921년 3월 글씨를 써서 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