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성리와 전의면 신방리, 양곡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과 전의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성산 또는 까치산이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

작성산(鵲城山)[338.8m]은 고려 태사 이도(李棹)가 기거한 이성산의 위쪽에 있는 산으로, 산 위에 성이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산 위에 성이 있어 옛날 난리 때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란하였을 때 오랑캐들이 올려다보니 마침 까치가 많이 살고 있어 사람이 없을 것이라 여기고 돌아가면서 이곳에 피란 온 사람들이 무사하였다는 설화에서 유래하여 작성산 또는 까치산이라고도 한다.

작성은 까치성 또는 영성으로도 불린다.

[자연환경]

작성산 일대의 지질은 시생대의 서산층군 경기 변성암 복합체에 해당하는 호상 흑운모 편마암과 화강암질편마암,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화강암에 해당하는 복운모 화강암과 제4기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성산 남쪽 산체(山體)[산의 생김새]는 복운모 화강암, 북쪽 산체는 호상 흑운모 편마암으로 산체 형성 암석에서 차이가 난다.

차령산맥의 지맥이 고려산에서 운주산·금성산으로 산줄기가 뻗어 내리는 중요한 위치에 작성산이 있다. 작성산 서쪽에 흐르는 조천 상류와 북동부의 노장천, 남부의 송성천에는 제4기 충적층이 나타난다.

작성산의 서쪽과 남쪽 및 북동부에는 곡간저지(谷間底地)가 발달하여 있다. 작성산의 토양 특성은 토층이 약간 발달한 인셉티솔(Inceptisols)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남쪽과 북쪽의 곡저 비탈에 국지적으로 최근의 토양인 미숙토 엔티솔(Entisols)이 분포해 있다.

[현황]

작성산은 신방리와 송성리에서 금성산과 비암산을 등산할 수 있는 입구에 있는 산이다. 작성산을 지방도제627호선을 통해 가려면 전동면의 각골 또는 송성교에서 올라가는 두 방향이 있다.

각골에서 올라가면 남서쪽 산줄기를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더 멀고, 송성교에서 올라가는 길은 동사면을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더 가깝다. 전의면에서 작성산을 가는 길은 신방리 방이골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