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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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流里 |
영어공식명칭 | Ssangny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쌍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정보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초당산(草堂山)을 중간에 두고 양쪽 계곡[兩溪谷]에서 흐르는 냇물이 마을 아래에서 합쳐져 쌍류(雙流)라고 하였다. 쌍류리에는 생천, 송암, 벌말, 월정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생천마을은 북쪽 산속에 위치한 마을로, 임진왜란 때 천 명[1,000명]의 사람들이 피하여 목숨을 건졌다고 해서 생겨난 지명이다. 서북쪽에 있는 송암마을은 소나무와 바위가 많아 붙은 명칭이다. 송암마을에서 가까운 권터골은 예전에 권씨가 터를 닦고 살던 마을이라 하여 붙은 명칭이다. 벌말마을은 쌍류리에 있는 넓은 벌판을 이루는 마을로, 오래전부터 강릉김씨가 살고 있다. 벌말마을 건너에 있는 월정 마을은 조선 후기에 낙향한 전판서 이승순의 호 월정을 딴 것으로, 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 통일신라시대에는 연기현, 고려시대에는 청주목, 조선 전기에는 연기현, 조선 후기에는 연기군 북면 지역이었다. 1914년에는 연기군 서면의 송서리·쌍류리·월정리·생천리·송현리를 병합하여 연기군 서면 쌍류리(雙流里)가 되었다. 2012년 7월에는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 쌍류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쌍류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의 북서부로 갈수록 해발고도가 높아져 300m 이상의 산지가 나타나며, 산지는 전의면·전동면과 경계를 이룬다. 여기에서 남쪽과 동쪽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쌍류리 아래에서 합쳐져 쌍류천을 형성하며, 용암리를 지나 고복저수지로 유입한다. 마을은 비교적 저지대에 위치한다. 마을 주변에는 논과 밭, 과수원이 비교적 넓게 분포한다.
[현황]
쌍류리는 연서면의 가장 북서에 있다. 쌍류리의 면적은 연서면에서 가장 넓은 6.8㎢이다.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163가구에 총 330명이다.
마을의 북부와 북서는 임야지대이고, 마을 주변에는 벼농사와 밭농사가 행하여진다. 특히 포도의 생산과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교통은 쌍류천을 따라 개설된 도로가 서쪽의 공주시와 연결된다. 마을 북쪽은 솔치고개를 통하여 전동면으로 통하며, 북서쪽은 산지를 통해 전의면과 연결된다.
종교와 관련하여 북서 산지에는 송암사와 월광사가 있다. 저지대의 마을에는 쌍류교회, 고복기도원 등이 있다. 벌말에는 1934년 5월 쌍류간이학교로 개교한 쌍류초등학교가 있다. 쌍류리 송암마을 입구에는 효자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9호 효자 김한정 정려가 있고, 쌍류초등학교 뒤편에는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8호 효자 김종철 정려 등의 유적이 있다. 또한, 관내 전문 미술인들에 의해 2006년 자생적으로 조성된 쌍류리예술촌이 있어 조각, 회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마을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