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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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羅城洞獨樂亭歷史公園 |
영어공식명칭 | Naseongdong Dongnakjeong History Park |
이칭/별칭 | 나릿재 역사공원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연 |
개칭 시기/일시 | 2013년 04월 23일 - 나릿재 역사공원에서 나성동독락정 역사공원으로 개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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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12월 21일 -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8호로 지정 |
현 소재지 |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101 |
성격 | 공원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에 조성된 역사테마 도시 근린 공원.
[개설]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은 건설 당시에 숲 보존 및 기존문화재 원형보존[토성임씨가묘·독락정 등], 사라진 마을에 대한 향유(享有)[누리어 가지다] 공간 조성, 이전 문화재 배치, 옛 토성에 대한 상징 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하였다. 역사테마공원인 독락정 공원의 중심이 되는 독락정은 1437년(세종 19) 고려 후기 충신이자 부안임씨(扶安林氏) 전서공파(典書公派) 파조(派祖)인 임난수(林蘭秀) 장군의 절의(絕義)[절개와 의리]를 기리기 위하여 아들인 밀직양양도호부사 임목이 지은 정자이다.
[건립 경위]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은 임씨의 집성촌이 자리하던 지역의 문화유산인 독락정을 활용하는 근린공원으로 건설되었다. 계획도시인 세종 지역에는 과거의 역사 유산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테마 공원을 건설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독락정공원은 역사적 테마를 살리기 위한 공원 중에 하나이다.
금남교 인근의 금강변에 위치한 독락정은 이성계의 조선왕조 개국에 반대하여 공주목 삼기현에 은거한 임난수 장군의 절의를 기리기 위하여 1437년 건설되었다. 임난수 장군은 전라도 보안현에서 태어나 공민왕 23년 탐라 일대에서 최영 장군과 함께 전공을 세웠다. 이후 공조전서에 올랐으나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반대하여 공주목 삼기현으로 낙향하였다. 이후 아들인 부사공 임목이 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독락정을 지었다. 이후 임씨 가문은 인근 지역에 집성촌을 이루었다.
1682년 우암 송시열이 비문을 쓴 것으로 전해지는 신도비를 세웠으며, 1710년(숙종 36) 인근 지역 선비들의 모금 등을 통해 임춘, 임난수, 임목을 배향하기 위한 사당이자 학당인 기호서사(岐湖書社)[초창기에는 세덕사(世德祠)라고 명명됨]를 건설하였다. 건물들은 1740년과 1800년에 각각 중수(重修)[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 것을 손질하며 고치다]되었으며, 1868년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학당은 폐지되었다. 2018년에 기호서사 자리에서 건물지가 발굴되었으며, 지역 사회에서 복원과 활용에 대한 요구가 있다.
[변천]
독락정은 1984년 12월 29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64호로 지정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따라 2012년 12월 21일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되었다. 독락정 건물 인근의 기호서사 강당터 등에 대한 발굴 사업이 진행중이다. 독락정 인근에는 세종특별자치시 보호수 제58호인 190년생 느티나무가 있었으나 2015년 고사(枯死)[식물이 말라 죽음]하였다.
[구성]
[현황]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에는 독락정, 임씨가묘 등이 있으며 건물이 사라진 기호서사에 대해서는 2018년 발굴 사업이 시행되었다. 인근에 2021년 개장 예정인 세종아트센터가 건설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독락정 역사공원은 지역의 문화 역사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4월 임난수 장군을 기리는 탄신 축제가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현재 분류상 도시 근린공원으로 되어 있으나,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공원으로서의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