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종합 캠핑장.

[개설]

세종합강캠핑장은 미호천이 금강과 합류하는 합강에 건설된 세종특별자치시가 운영하는 시립 야영 시설이다. 합강은 금강과 미호천 두 강이 합쳐진다는 의미도 있으며, 해당 지역에 있던 마을의 명칭이기도 하다. 세종특별자치시 건설 이전의 금강은 상류에서 모래가 유입되어 수심이 얕고 주변의 모래사장이 넓게 발달하는 특성이 있었다. 합강 역시 넓은 모래밭이 발달한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많은 야생 동물의 서식처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건립 경위]

세종합강캠핑장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수변 활용 방안의 하나로 금강을 준설(浚渫)[물의 깊이를 깊게 하여 배가 잘 드나들 수 있도록 하천이나 항만 등의 바닥에 쌓인 모래나 암석을 파냄]하고 하천 주변의 습지를 매립(埋立)[우묵한 땅이나 하천, 바다 등을 돌이나 흙 따위로 채움]하여 건설한 수변 시설이다.

[변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캠핑 시설이 들어서기 전 현재의 오토 캠핑장 부분은 하천 인근의 저습지와 하천 부지였다. 특히 하천 내부의 모래와 자갈이 퇴적된 부분은 생태 자연으로서 보존 가치가 있는 지형이었으나 4대강 공사 과정에서 훼손되었다.

[구성]

세종합강캠핑장의 주요시설로 관리동·오토캠핑장·웰빙캠핑장이 있으며, 부대시설로 다목적운동장[축구장·족구·배드민턴장]·놀이터·원두막·팔각정·산책로·자전거도로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숙영시설로 오토[웰빙]캠핑장과 태극캠핑장이 있다. 오토[웰빙]캠핑장은 면적 10만㎡로 124 사이트가 있으며 최대수용 인원은 1,060명이다. 태극[캠핑트레일러]캠핑장은 면적 9,861㎡로 29대가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최대수용 인원은 220명이다.

편의시설로 화장실 6개소, 샤워장 5개소, 개수대 4개소[상수도 70㎡/day, 지하수 60㎡/day]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토[웰빙]캠핑장에는 전기공급 시설이 되어 있다. 놀이터 3개소가 있으며 자전거 대여소 1개소[자전거 100대], 나무 정자[원두막] 13 개소, 그늘막 3개소, 대형 파라솔 4개소가 마련되어 있다.

예약제로 연중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가능 시간은 14:00~13:00[익일]이다.

해당 시설 내에는 매점, 음식물 판매소 등이 없으며 외부에서 구입해서 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