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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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 |
영어공식명칭 | Seoul Frog|Seoul pond frog|Seoul gold-spotted pond frog[Pelophylax chosenicus|Rana plancyi chosenica] |
이칭/별칭 | 금선와,금줄개구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연 |
서식지 | 금개구리 서식지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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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 몸 길이: 약 5~6cm |
생물학적 분류 | 산개구리과 참개구리속|한반도 고유종 |
개체수 | 2만 5,000마리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장남평야 일대에 서식하는 한반도 고유종 개구리.
[개설]
1931년 일본인 학자 오카다(Okada)에 의해 학계에 보고된 금개구리는 낮고 평평한 구릉지가 포함된 한반도 서남부 평야 지대의 깊지 않은 물웅덩이, 수로 논 등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개구리는 산개구리과 참개구리속에 속하는 한반도 고유종 개구리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의 감소, 농약의 남용 등으로 인하여 개체수가 급감하여 1995년 멸종 위기종 2급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소수의 개체를 제외하고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2011년 충청남도 연기군이 실시한 비오톱(Biotop)조사에서 장남평야 일대에서 2만 5,000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후 충청남도 서천군, 경기도 광명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등에서 소수의 개체들이 발견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 장남평야 일대는 현재까지 알려진 최대 규모의 서식지였으며, 전국 여러 지역에서 금개구리의 복원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2004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 리스트(Red list)에서 멸종의 위험이 있는 종인 취약[VU: vulnerable]등급으로 등록되어 있다.
[생물학적 특성]
다 자란 금개구리의 몸길이는 약 5~6cm이다. 몸의 등 쪽은 밝은 녹색이고, 등의 양쪽 가장자리에 두 개의 황금색 융기선이 발달해 있다, 배 쪽은 누런빛을 띤 붉은색이다.
4~7월 사이에 수심 1m 내외의 웅덩이에 산란하는데, 한 번에 1,0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알은 10~50개 정도씩 덩어리를 이루어 수생식물 주변에 뭉쳐 있다. 산란 후 7일 후 올챙이로 부화한다. 올챙이의 배 부분은 노란색이며 머리에서 꼬리까지 이어지는 금색선이 있다. 올챙이로 1개월을 지내면서 개구리로 변태한다.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발달되어 있으며, 암·수 모두 울음주머니가 없다.
[자연환경]
금개구리는 과거 논과 작은 웅덩이에서 널리 발견된 한반도 고유종이었으며, 장남평야는 대규모 서식지로 최초로 확인된 곳이다.
[현황]
국제자연보전연맹에 의하면 세종특별자치시 장남평야에서 금개구리가 발견되기 이전 우리나라에 보고된 금개구리 서식지는 4곳에 불과하였으며 개체수 역시 작았다. 이후 장남평야의 보전과 활용 문제를 두고 시민단체와 개발 주체 사이의 갈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