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402 |
---|---|
한자 | 錦壁亭懸板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연수원길 103[금흥동 110-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해준 |
[정의]
조선시대 금강의 정자 중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금벽정에 게판되어 있던 현판.
[개설]
금벽정(錦壁亭)은 ‘조상서의 정자’라고 알려져 있으며, 조상서는 조석명(趙錫命)[1674~1753]이라는 인물이다.
금벽정은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창벽이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있던 정자로, 금강의 절경 중에서도 백미(白眉)로 꼽힌 곳이다.
금벽정의 위치는 4차에 걸쳐 이동되었고,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로 인하여 2001년에 철거되었다. 금벽정 현판은 이 정자에 게판되어 있던 것이다.
[형태]
현판 「금벽정(錦壁亭)」은 가로 81㎝×세로 38㎝, 「호우제일강산(湖右第一江山)」은 가로 156.5㎝×세로 35㎝ 크기이다. 필서자는 미상이다.
풍양조씨가 공주시에 기탁하여 현재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현황]
현판이 쪼개져서 뒷면에 합판을 덧대고 못을 박은 상태이며,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목재가 삭았다.
「호우제일강산」 현판은 오른쪽 호우 부분의 목재가 가로로 쪼개지고, 왼쪽 테두리 부분의 부식이 심하다.
[의의와 평가]
금벽정은 금강의 대표적인 절경에 지어진 정자로, 문인들의 제영시도 많고 역사가 깊은 정자이다.
네 차례의 이건과 훼철로 인하여 아쉬운 유적이지만 이들 현판이 그 전통과 유서를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