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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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老姑峰山城-山城 |
영어공식명칭 | Nogobongsanseong and Aegibawysans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 산47|산19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백영종 |
조성|건립 시기/일시 | 삼국시대 -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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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4년 09월 30일 -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59호 |
현 소재지 | 노고봉산성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 산47 |
현 소재지 | 애기바위산성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 산19 |
성격 | 산성 |
양식 | 테뫼식 |
크기(높이,길이,둘레) | 196m[노고봉산성 둘레]|123.8m[애기바위산성 둘레]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세종특별자치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59호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 노고봉 정상에 있는 삼국시대 테뫼식 산성.
[개설]
노고봉산성은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와 문곡리 경계의 노고봉(老姑峰)[305.5m] 정상에 축성된 테뫼식 산성이다. 애기바위산성은 노고봉산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지점의 정상부에 높은 암반이 보이는데 정상부를 포함하여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부를 따라 석축성벽이 남아 있다.
[건립 경위]
산성에서 북서쪽으로 고구려의 남성골산성이 위치하고 있고, 성벽의 축조 방식으로 미루어 보아 삼국시대에 축성된 성곽으로 추정된다.
[위치]
노고봉산성은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 산47 일원에 위치하며, 애기바위산성은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등곡리 산19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노고봉산성은 둘레 196m로, 소규모의 산성이나 주변의 전망이 뛰어나고 산세가 험하여 전략적 기능은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남쪽으로는 대전의 계족산성까지 바라다보이고, 북쪽으로는 청주의 부모산성이 조망된다. 산성의 평면 형태는 동서 방향으로 긴 부정타원형이며, 성내 지형은 북고남저 형상을 하고 있다. 정상부와 서쪽 및 남쪽으로는 넓은 평탄지가 있어 성내 주요 시설물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쪽 능선의 북쪽으로는 석축으로 쌓은 성벽이 일부 남아 있다.
애기바위산성은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천연의 암벽 위와 암벽 사이에 석축성벽을 쌓은 천험의 요새로, 남서쪽으로는 금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또한 북동쪽 능선은 노고봉산성으로 이어지며, 남쪽 능선을 따라가면 화봉산성에 다다른다. 예전에 ‘애기바위’라 불리는 곳은 애기바위산성에서 남쪽으로 약 13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표지판과 함께 위치하고 있고, 현재 애기바위산성은 봉화대라고 표지되어 있는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이라고 단정하기에는 규모가 무척 작은 편이다. 정상부는 15×7m의 암반 위에 평탄지가 있으며, 노고봉산성과 이어지는 능선에 있는 두 곳의 토루(土壘)[방어 겸 생활을 하기 위하여 둘레를 흙으로 쌓아올려 지은 울타리]는 방어시설로 보인다. 애기바위산성의 둘레는 123.8m이다. 암반 사이에 석축으로 쌓은 성벽이 남아 있다.
[현황]
노고봉산성의 석축성벽은 두 가지 형태를 보이고 있다. 북벽의 석축성벽은 어느 정도 가공된 할석을 수평눈금을 맞추어서 축조하였다. 반면에 남벽과 남서벽은 암반에서 떼어낸 할석을 가공하지 않은 채 그대로 사용하여 난층쌓기 방식으로 급히 축조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유는 노고봉산성이 처음 축조된 이후 성벽을 개축하여 다시 사용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애기바위산성의 석축성벽은 암벽과 암벽 사이에 축조된 성벽이 남아 있으며, 6~7단 정도가 확인된다. 성돌은 가공된 할석재를 이용하였으며, 어느 정도 수평으로 눈금을 맞추어 쌓아 올렸다.
노고봉산성과 애기바위산성에서는 격자문 또는 집선문이 타날된 회청색 경질토기편이 출토되고 있어 삼국시대에 산성이 축조되어 경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노고봉산성에서는 북쪽으로 청주 부모산성이 바라다보이고 남쪽으로는 대전 계족산성으로의 조망이 좋아 두 산성의 중간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였을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에는 다수의 삼국시대 성곽이 집중 축성되었는데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삼국의 관방 체계 파악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