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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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今古實記 |
영어공식명칭 | Geumgosilgi |
이칭/별칭 | 삼강록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7[세종로 1-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완호 |
[정의]
1905년 충청도 각 고을의 인물에 대한 사적을 모아 기록한 책.
[개설]
세종 지역 출신의 유학자, 충신, 효자, 열녀 등을 기록한 책이다. 진시책의 후손 진병갑이 2006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
[저자]
장세오(張世五)와 윤대영(尹大榮)이 편집하여 간행하였다. 장세오와 윤대영의 생몰년과 활동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
[편찬/간행 경위]
1905년경 충청도 관찰사였던 이건하(李乾夏)의 후원을 받아 장세오와 윤대영 등이 충청도 관내 각 군으로 부터 자료를 수합해 편찬한 것이다. 장세오가 세종 지역 출신의 덕행(德行)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없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윤대영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공주의 봉계서재(鳳溪書齋)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신라와 고려 이래의 유현들과 충, 효, 열, 의로 유명한 사람들의 행적을 모아 간행하게 되었다. 1904년 겨울부터 시작하여 1905년 가을에 편집을 마쳤다.
[형태/서지]
선장(線裝)[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책의 등 부분을 끈으로 튼튼하게 묶는 책 장정(裝幀) 방법]으로, 4권 4책의 목활자본이다.
전체 크기는 세로 29㎝, 가로 19.5㎝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으로 계선(界線)[경계나 한계를 나타내는 선]이 있다. 항자수는 10항 22자이다.
표지에는 각 고을을 몇 쪽에 찾을 수 있는지 적혀 있고, 서흉(書胸)에는 삼강록(三綱錄)이 적혀 있다.
[구성/내용]
책 머리에 규장각(奎章閣) 학사(學士) 이건하(李乾夏)가 지은 서문이 있고, 범례(凡例)가 수록되어 있다.
권1은 공주(公州)에서 직산(稷山)까지, 권2는 연산(連山)에서 청양(靑陽)까지, 권3은 홍산(鴻山)에서 서천(舒川)까지, 권4는 홍주(洪州)에서 태안(泰安)까지 각각 지역별 인물들이 수록되어 있다. 인물은 유현(儒賢), 충(忠), 훈(勳), 효(孝), 열(烈), 유림(儒林), 의사(義士), 우목(友睦)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책 마지막에는 1905년 장세오와 윤대영이 각각 지은 발문과 서병호(徐丙浩)가 지은 소지(小識)가 있고, 책을 간행할 때 실무를 담당한 유사(有司) 및 교정(校正) 유사 9인의 성명이 기록되어 있다. 공주의 유림에서 진시책(陳時策)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금고실기』의 범례에 의하면 당사자가 거주하거나 생장한 고장이 아니라도 후손들이 이어 살았다면 수록한다고 하였으므로, 조선 후기 세종 지역 가문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세종 지역 출신 인물들을 공주조와 연기조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