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세종 지역 출신의 문신.

[개설]

최지성은 1795년에 장원급제하여 정조 재위 시 이조정랑과 사간원정언 등을 지내고 현풍현감을 지낸 문신이다.

[가계]

최지성의 할아버지는 최고(崔暠)이고 아버지는 통정대부 최의경(崔義敬)이다. 어머니 청도김씨(淸道金氏)는 김헌재(金憲再)의 딸이다.

[활동 사항]

최지성(崔之聖)[1756~1805]의 본관(本貫)은 강화, 호는 환재(環齋)이다. 1756년 조치원읍 봉산리에서 태어났다. 1789년(정조 13)에 성균관진사에 오르고, 1795년(정조 19)에 정시에서 장원급제하였다. 창산 성기운이 지은 행장에 따르면 최지성은 문학으로 시험에 응하기만 하면 반드시 합격하였는데 20여 차례나 된다고 하였다. 1795년 8월 8일 성균관전적에 임명되어 신현과 더불어 정조를 주변에서 모셨으며 사헌부감찰에 임명되었다가 1800년(정조 24) 통훈대부사헌부지평으로 승진하였다. 1802년(순조 2) 7월에 이조정랑이 되고 1803년(순조 3)에 춘추관기주관을 겸하였다. 1803년(순조 3)에 충무위부사과와 사간원정언에 임명되었다.

1804년(순조 4)에 현풍현감을 제수(除授)받고 부임하여 고을에 몽양재와 육영재 두 서재를 만들고 젊은이들에게 학업을 익히게 함으로써 고을 선비의 학풍이 융성하여지고 풍속이 크게 변화하였다. 1805년(순조 5) 현풍 관사에서 숨을 거두었다.

[학문과 저술]

최지성의 유고로 『환재집(環齋集)』이 있다.

[묘소]

최지성의 묘소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봉산리 천곡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