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신교의 한 교파.

[개설]

한국의 감리교는 1884년 매클레이[Robert S. Maclay]가 교육과 의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고종의 허락을 받고 1885년 미국 감리교회의 아펜젤러[H. G. Appenzeller] 부부가 미국 장로교회의 언더우드(H. G. Underwood)와 함께 인천에 상륙하면서 시작되었다.

감리교는 특별히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중 9명이 감리교인이었다. 김구, 유관순, 이준, 이회영 등이 감리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감리교의 충청남도 선교는 스웨어러[W. C. Swearer]가 1898년에 지역 책임자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1903년 감리교 선교부는 공주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공주를 중심으로 충청남도 지역 선교를 해 나갔다.

스웨어러는 1902년과 1903년의 선교 보고를 통하여 목천, 청주, 충주 등에서 이미 선교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인천 출신의 오해두가 연기군 토옥골[현 연서면 봉암리]에서 전도하고 있음을 밝혔다.

당시 오해두의 전도로 1905년에 설립된 봉암교회가 바로 세종 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이다. 1906년 미국 감리회는 오해두에게 연기 구역[현 세종 지역]을 담당하게 하고 지역 내 감리교회를 성장시켰다.

[세종시 주요 감리교회]

세종 지역 감리교회로는 봉암교회, 전동교회, 와촌교회, 소망교회, 풍성한교회, 행복동산교회, 금남제일교회, 대평중앙교회, 봉기교회, 성산교회, 양문교회, 참빛교회, 서창교회, 젊은교회, 금남교회, 충남동산교회, 세종교회, 꿈이있는교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