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17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개신교의 한 교파.

[개설]

한국의 침례교는 1889년 한국에 온 캐나다 출신 독립선교사 펜윅[M. C. Fenwick]로부터 시작되었다. 펜윅은 다른 교단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하여 대도시가 아닌 함경도 오지(奧地)와 간도 지역을 주요 선교지로 삼아 타 교단에 비하여 교세를 확장할 수 없었다.

한편 1986년부터 충청남도 강경과 공주를 중신으로 선교 활동을 하던 침례교 단체인 엘라딩기념선교회가 1901년 철수하게 되면서 펜윅이 사역을 이어받게 되었다. 그리고 1906년 강경에서 대회를 열고 오늘날 한국 침례교의 전신인 대한[동아]기독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세종 지역 최초의 침례교 교회는 펜윅의 영향을 받아 세워진 송담교회이다. 펜윅과 함께 공주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오경환이 연기군 남면 송담리 임근수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1931년 4월 2일 오경환이 주인 임근수의 사랑방에서 예배를 시작하면서 송담교회가 시작되었다.

세종 지역의 침례교는 일제의 박해가 가장 심하고 6.25전쟁으로 혼란스럽던 1941년과 1960년 사이에 오히려 가장 많은 교회[13개]가 세워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 주요 침례교 교회]

세종 지역 침례교 교회로는 송담교회, 월산교회, 세종중앙교회, 석삼교회, 지구촌교회, 연기교회, 대박교회, 푸른초원교회, 용담교회, 반석교회, 대곡교회, 달전교회, 중앙교회, 전의교회, 노곡교회, 달성교회, 수산교회, 온누리교회, 양문교회, 제일교회, 한빛교회, 전동중앙교회, 시민교회, 벧엘교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