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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204
한자 瓦村里-木神祭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The Tree Spirit of Wachonri Giwamal
이칭/별칭 기와말 둥구나무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병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1960년대 - 와촌리 기와말 목신제 개인 치성으로 시작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0년대 - 1980년대 마을제사는 중단 후 다시 개인 치성으로 바뀜
의례 장소 와촌리 기와말 목신제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1262-55 지도보기
성격 목신제
의례 시기/일시 매해 음력 정월 14일 저녁 7시
신당/신체 왕버드나무 3그루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기와말 마을에서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왕버드나무 고목에 개인이 지내는 제사.

[개설]

매년 정월 열나흗날 밤에 마을의 안녕과 수해를 막기 위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기와말 마을에서 마을 입구 삼거리에 있는 버드나무 고목에 지내는 마을 제사로 지내오다가 현재는 개인 치성으로 전승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950년대 현재 치성을 올리는 성○○의 증조할아버지가 개울[봉암천] 건너 전답에 일을 하러 가다가 홍수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렸는데 물가의 왕버드나무 가지를 잡고 간신히 목숨을 구하였다고 한다. 그때부터 성○○의 집안에서는 생명을 구하여 준 나무에 감사하는 뜻으로 왕버드나무에 고사를 지내기 시작하였다. 가족 제사로 지내오다가 1980년대에 마을 동제로 지내기도 했지만 주민들의 참여율이 적어면서 다시 성○○의 개인 치성으로 목신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봉암천기와말 입구의 노상에 서 있는 왕버드나무 세 그루이다. 언뜻 보면 한 그루처럼 보이지만 세 그루의 나무가 모여서 자라고 있다. 왕버드나무 세 그루 중 가운데 나무는 고사 직전에 놓여 있다. 나머지 두 그루도 나무 줄기와 가지가 훼손되어 생육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수령은 250년 정도이다. 높이 18m, 둘레 2.8m 정도이다. 왕버드나무 옆에는 정자를 지어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하고 있다.

[절차]

와촌리 기와말 목신제는 정월 14일 저녁 7시 경에 지낸다. 개인 치성이므로 성○○이 제관이 되어 유교식으로 간소하게 치른다. 제물은 밤·대추·감·배·딸기 등 삼색실과와 전·두부부침·약과·명태포·시루떡, 5가지 나물무침을 각기 3개의 대나무 소쿠리에 담아 진설한다. 제물을 진설하면 왼쪽 왕버들 가지에 ‘목신위 길양여의 건양다경 입춘대길(木神 位, 吉样如意, 建陽多慶, 立春大吉)’이라 쓴 신위와 기원문을 걸어 놓고 기제사와 같은 절차로 지낸다. 제사를 마치면 소지를 올리고 제물을 조금씩 떼어서 세 그루의 왕버드나무 나무 줄기에 나 있는 구멍에 넣어 놓고 나무에 걸어 놓은 신위는 불 태운다. 1980년대 마을 제사로 지낼 때는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씩 재물을 갹출하여 제의 비용을 마련하고 제관을 선정하여 유교식으로 지내었다고 한다.

[현황]

왕버드나무에 지내는 기와말 목신제는 개인 보은의 취지에서 시작되었는데 마을 제사화 되었다가 다시 가족 제사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 증조부의 생명을 건진 나무로, 아직까지는 후손들에 의하여 목신제가 정성스럽게 모셔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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