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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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谷里-山神祭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of Migokri Musugol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익 |
중단 시기/일시 | 1970년대 중반 - 미곡리 무수골 산신제 주민들의 고령화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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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미곡리 무수골 산신제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무수골 운주산 |
성격 | 동제|산신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0월 |
신당/신체 | 운주산 자연제당|느티나무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무수골에서 매년 10월 무수골 산신령에게 마을의 평안과 주민 발복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무수골은 운주산 산자락에 조성된 마을이다. 무수골 마을 사람들은 예로부터 무수골[운주산] 산신에게 마을 평안과 주민 발복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었다.
제사는 매년 10월 중 길일을 택하여 운주산 중턱의 느티나무 앞에서 지낸다. 제물은 백설기 한 시루, 메[밥], 포, 제주 등이다. 메는 산신제 현장에서 지어 올리고, 술은 제사 지내는 당일 아침에 담가 두었다가 사용한다.
[연원 및 변천]
전설에 의하면 “무수골 마을 사람들이 소를 잡아 산신제를 지내었다. 전의현감이 과하다고 하여 이를 금지시켰다. 그러자 운주산 산신령인 호랑이가 현감의 집에 나타나 현감을 겁주고 개를 물어 죽였다. 이튿날 현감이 마을 사람들에게 산신제를 성대하게 지내라.”고 하였다고 한다. 전승담임에도 입증할 만한 자료는 전하지 않는다.
미곡리 무수골 산신제는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하여 1970년대 중반에 전승이 단절되었다. 제의 중단 이후 개인이 1980년대까지 산고사를 지낸 사례가 확인된다.
[신당/신체의 형태]
무수골 뒷산인 운주산 산중턱에 제장이 있다. 제장에는 성인 두 아름 정도 굵기의 느티나무가 있다. 느티나무 앞이 산제당이다. 제당 한쪽에 계곡이 있으며, 계곡에 흐르는 물을 돌로 막아서 샘으로 사용하였다.
[절차]
마을 주민들은 회의를 통하여 제사를 수행할 제관을 정한다. 관행에 따라 주민 가운데 부정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생기복덕을 보아 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는 대문에 금줄을 치고 대문 앞 길가 좌우에 황토를 세 무더기씩 놓는다. 또한 비린 음식을 먹지 않고 외부 출입을 삼가는 등 근신 생활을 한다.
제의 당일 저녁이 되면 제관 일행이 제물을 짊어지고 제당으로 올라간다. 밤 10시경 제당에 제물을 진설한 뒤 분향강신-헌주-고축-소지올림 순으로 제사를 지낸다. 축문에는 마을의 평안과 주민발복의 내용이 담겨 있다. 소지 올림에서는 산신 소지, 대동 소지, 제관 소지, 주민 소지 순으로 올린다.
[현황]
미곡리 무수골 산신제는 1970년대 중반까지 전승되었다. 마을에서 제사를 폐하자 주민 중 한 사람이 1980년대까지 산고사를 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