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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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勞動謠 |
영어공식명칭 | Work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오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의 농촌 지역에서 농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노래.
[개설]
노동요는 전통사회에서 농사를 비롯한 노동 현장의 능률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전통적으로 농촌 지역이었으며, 현재도 농사나 과수원을 경영하는 마을이 많다.
1970년대부터 금남면·남면·장군면·부강면 지역에서 꾸준히 노동요가 채록되어 왔다. 「집터 다지는 소리」, 「베틀가」 같은 노동요도 확인되지만 농사와 관련된 노래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일반 농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채록된 대표적인 노동요로는 「논매는 소리」, 「모 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모심기 노래), 「김내기 노래」, 「타작노래」가 확인된다.
채록된 농요를 통하여 세종 지역의 노동요가 대체로 벼농사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노랫말 역시 타 농촌 지역과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장군면의 농요]
장군면에서 메나리조의 농요가 확인된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메나리조의 「두레 논매는 소리」는 장군면 지역과 충청남도 공주시 일부 마을에서만 발견된다.
특히 장군면의 「논매는 소리」와 「모내기 소리」에는 ‘얼카 산이야’라는 후렴구를 사용한다. 이는 경상북도 상주 지역 「모심기 노래」와 유사한 형태로, 두 지역 간 문화적 상관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