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2012년에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의 9개 리와 의당면의 5개 리 등을 포함하여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으로 불리게 되었다. 장군면 금암리에 있는 주산인 ‘장군산(將軍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종서 장군의 출생지가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이고 김종서의 묘가 옛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대교리에 있어 의당면과 장기면의 화합을 도모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명명되었다.

[형성 및 변천]

백제시대에는 웅천, 통일신라시대에는 웅주에 각각 속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공주군 장척면과 요당면의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장척면, 요당면, 삼기면 등의 일부에서 이름을 따와 장기면으로 명명하였다. 1973년 나성리와 송원리가 연기군 남면으로 편입되었다.

1983년 무릉리·월송리·신관리·금흥리가 공주읍으로 편입되고 의당면 송정리 등 일부가 장기면으로 편입되면서 송문리로 개칭되었다.

1995년 공주군과 공주시가 통합되어 공주시 장기면이 되었고, 2012년 7월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이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으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장군면의 지질은 선캄브리아시대 운모편암, 호상흑운모편마암, 화강암질편마암과 중생대 백악기 반암류·충적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군면의 남부와 북부에는 높이 200~300m 이상의 비교적 높은 산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장군산[354.3m]을 비롯하여 국사봉·장군봉·무학봉 등이 있다.

장군면을 지나가는 하천으로는 금강·대교천·용두천·정계천·율곡천·은룡천·신치천·근동천·송정천 등이 있다. 하천 주변에는 넓은 충적평야와 하곡을 따라서는 곡저평야가 각각 형성되어 있다.

[현황]

장군면은 세종특별자치시의 남서부 지역에 있는 면이며, 면적은 53.23㎢이다.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3,755가구에 총 7,119명이다.

장군면의 행정구역은 금암리·대교리·도계리·봉안리·산학리·송문리·송정리·송학리·용암리·용현리·은용리·태산리·평기리·하봉리 등 총 14개의 법정리와 20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장군면 내에서는 송정리의 면적이 가장 좁고 금암리의 면적이 가장 넓다.

장군면의 동단은 봉안리, 서단은 송정리, 북단은 용암리, 남단은 금암리이다. 장군면은 서쪽으로는 공주시 월송동 및 의당면, 동쪽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연기면, 남쪽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과 충청남도 공주시 석장동, 북쪽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및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과 각각 접하고 있다.

장군면 소재지는 도계리에 있어 도계리가 장군면 내에서 행정·경제·사회 등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에 비하여 현재는 인구 구조가 핵가족화되어 가고 정부청사 이전 등으로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활발하게 건축되었다.

장군면은 시가지보다 저렴한 지가와 부지 확보의 수월함 등에 힘입어 전원주택지로 각광받고 있어 전원주택 부지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처음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계획할 때 장군면은 주변 지역을 문화 및 체육·레저 시설 등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민친화적 시설을 배치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장군면에서 행하여지는 산업은 주로 농업과 축산업이다.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는 대교리에 있는 김종서 장군 묘와 산학리에 있는 영평사 등이 있다. 김종서 장군 묘에서는 매년 김종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배우고 기리기 위한 ‘김종서장군문화제’를 개최한다. 또한 영평사에서는 장군면 유일의 축제인 ‘영평사 구절초 축제’가 매년 10월 경에 개최되고, 국가에서 지정한 템플스테이 지정 사찰로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함께 진행하여 지친 시민들에게 심신 치유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면의 남부에는 한국영상대학교가 있어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중앙부로는 당진영덕고속도로와 국도 제36호가 통과하기 때문에 인근의 충청남도 공주시, 세종특별자치시 시가지와 비교적 접근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