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366 |
---|---|
한자 | -窟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오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7년 8월 - 금남면 장재리 박원규[남, 42세] 구연 |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8년 - 『연기군지』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7년 - 『금남면향토지』 수록 |
관련 지명 | 괴화산 -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
성격 | 굴혈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노경객|금광꾼 |
모티프 유형 | 굴혈전설|금광전설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 있는 괴화산 금점굴의 유래에 관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청승모랭이 금점굴」은 옛 금남면 장재리[현 반곡동] 괴화산 부근 옛 금광굴에 얽힌 굴혈(窟穴)설화이다.
동굴에 많은 금이 묻혀 있어 주인을 기다린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가 발행한 『연기군지』와 1997년 금남향토지발간위원회에서 발행한 『금남면향토지』에 수록되어 있다.
수록본 모두 1987년 8월 사재동이 금남면 장재리의 박원규[남, 42세]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내용]
괴화산에서 서내미로 내닫는 봉우리에 금점굴이라고 불리는 동굴이 있다.
옛날부터 괴화산 기슭에는 멍석만한 금덩이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고 한다. 어느 날 노경객이 꿈속에서 금동자를 만나 금이 있는 곳을 점지받았는데, 노경객은 금이 있는 곳을 확인만 해두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금광꾼이 찾아와 금이 있는 곳을 알려 달라고 간청하였고, 노경객은 어쩔 수 없이 금이 있는 곳을 일러주었다.
금광꾼은 처음 굴을 팠을 때 금을 발견할 수 없어 실망하였지만, 이후 더 깊숙이 굴을 파 들어가 마침내 금을 캐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뒤로 금이 나온 굴을 현재 청승모랭이 금점굴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금점굴이 매우 깊기 때문에 굴 속에 무서운 것이 있다고 여겨 함부로 출입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여전히 착한 사람이 굴을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금덩이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전해지고 있다.
[모티프 분석]
「청승모랭이 금점굴」은 금광의 발견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으며, 금광굴의 금은 착한 사람에게만 발견되어 복을 누리게 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