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1845년(헌종 11) 성주목사 김횡(金鑅)[1784~1847]이 금물법(今勿法)[금물방]을 금수방(金水坊)으로 개칭하였는데 정확한 유래는 찾기 힘들다.

[형성 및 변천]

통일 신라 때는 금물방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부터 금물법[금물방]으로 불리다가 1845년(헌종 11) 금수방으로 고쳐 불렀다. 1895년(고종 32) 5월 관제 개혁 때 현재의 군 명칭인 성주군(星州郡)으로 확정하고 방(坊)을 면(面)으로 개편하였다.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금수면으로 하고 성주군의 법정면으로 편제하였다. 당시 성주군 증산면의 고반(考槃)과 가천면의 상은(上隱), 대가면의 명천동(明川洞)을 편입하였다. 1917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가천면의 영천동을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제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였다. 2024년 8월 금수면에서 금수강산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자연환경]

남쪽에는 독용산[956.1m]과 도장골산[526.8m]이 있고 북쪽에는 염속산[872.5m]이 있다. 이들을 포함한 높고 낮은 산들 사이로 대가천과 그 지류가 흐르며, 이를 기반으로 마을과 농토가 형성되었다. 대가천을 막아 만든 다목적 댐이자 관광지로도 각광받는 성주 저수지[성주호]가 금수강산면의 서쪽과 동쪽에 걸쳐 있다.

[현황]

금수강산면은 성주군의 서남쪽에 자리하여 동부와 남부는 성주군의 가천면과 대가면, 벽진면, 서부와 북부는 경상북도 김천시와 접한다. 관할 행정 구역은 7개 법정리, 13개 행정리, 41개 마을이다. 법정리는 후평리, 광산리, 봉두리, 명천리, 무학리, 어은리, 영천리이다. 면적은 74.74㎢로 성주군[616.10㎢]의 12.1%를 차지하며, 수륜면[14.6%]과 용암면[13.8%] 다음으로 넓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772가구, 1,196명[남 627명, 여 569명]이다. 금수강산면의 인구는 1975년 5,055명에서 1984년 3,011명, 1994년 1,461명, 2001년 1,311명, 2010년 1,201명, 2018년 1,167명으로 감소하였으나 2021년 1,196명으로 약간 늘어났다. 가구 수는 1975년 971가구에서 1984년 769가구, 1994년 568가구로 감소한 후 2001년 592가구에서 2010년 643가구, 2018년 708가구, 2021년 772가구로 증가하였다. 가구당 가족은 1975년 5.2명에서 1984년 3.9명, 1994년 2.6명, 2001년 2.2명, 2010년 1.9명, 2018년에 1.6명으로 계속해서 감소하였다.

성주군에서 금수강산면과 가까운 면은 대가면[9.1㎞]과 가천면[11.8㎞]이며, 멀리 떨어져 있는 면은 선남면[21.0㎞]과 용암면[25.2㎞]이다. 금수강산면의 생활권은 국도가 개설되기 전에는 면소재지에서 봉두리를 넘나드는 남티[고개]를 경계로 광산리·명천리·어은리는 동부권에, 후평리·봉두리·무학리·영천리는 서부권으로 나누어졌으나 서부권의 중심지인 봉두리의 많은 지역이 1992년 성주댐이 완공되면서 수몰되었다. 1990년 12월 대구-군산 간 국도 제30호선이 댐 주변에 새로 개통되어 동서를 관통하며 지금은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금수강산면의 사업체와 종사자는 2018년 92개, 262명[남 150명, 여 112명]이었다. 2018년 산업별 업체 수와 종사자를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업이 37개, 6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도매 및 소매업 14개, 22명, 제조업 9개, 43명, 정보 통신업 2개, 6명이었다. 농업, 임업 및 어업에는 2개 업체에 7명이 종사하고 있다. 미곡 생산 면적과 생산량은 2018년 1.045㎢에 527.5 M/T[metric ton, 메트릭톤, 1,000㎏을 1톤으로 하는 단위]이며, 다른 식량 작물인 맥류[밀과 보리]는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