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말
-
개항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서산 지역의 근현대사는 개항기,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의 시기로 나누어서 살펴 볼 수 있다. 1876년 개항 이후 궁벽했던 서산에도 개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되었다. 국가 권력의 해체 과정에서 관료들의 수탈과 약탈이 빈번했고, 대외 무역의 확대에 힘입어 만석꾼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였다. 인근 태안군 환동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앞에 흐르는 냇물이 여울져 늘 나는 물소리가 우는 소리 같아 우르내, 울내라 하였다. 울내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울내말이라고 하였으며, 한역을 하여 명천(鳴川)이라고 하였다. 1914년에 행정 구역 개편 시 명천리라고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우루[鳴川里], 말우리[馬鳴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명천3리 창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명천리 창말 당제는 매년 음력 1월 3일 저녁 명천3리 창말에 있는 산제당과 삼신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명천3리 창말은 조선 시대 해창(海倉)이 있었던 마을로서 1960년대까지 배가 들어왔던 곳이다. 대호방조제에 의해 뱃길이...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안쪽 창리 해안에 위치한 포구. 창리포구는 부석면의 남쪽 끝 해안에 위치한다. 동·서·남 3면은 천수만과 접해 있고, 서쪽으로 태안군 남면, 남쪽으로는 안면도와 마주보고 있다. 창리에 속한 자연 마을은 창말·목말·구장터 등이 있고, 부속 도서로 대섬·쏘아섬·닭섬·검조도·시루섬·토끼섬 등을 거느리고 있다. 창리포구는 본래 서산군 화...
-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어촌의 자연 마을 단위로 조직된 자주적 협동 조직. 어촌계는 어민의 이익을 도모할 목적으로 조직된 계이다. 서산시 일대에서 가로림만과 천수만에 접해 있는 대부분의 마을에는 어촌계가 조직되어 있다. 본래 ‘바다의 밭’이라 할 수 있는 갯벌과 어장의 관리는 예로부터 마을의 자치 관행에 따라 대동회에서 주관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언내리(堰內里)의 ‘언’자와 칠성암리(七星岩里)의 ‘암’자를 따서 언암리(堰岩里)라 하였다. 언내리는 언[뚝] 안쪽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칠성암리는 마을 중심부에 7개의 큰 바위가 북두칠성처럼 위치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시대의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따르면 해미현 남면 당산리에는 13호에...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창리(倉里)는 창말, 창촌(倉村), 또는 왜현리(倭懸里)라 불리었다. 조선 시대에는 주사창(舟師倉)이 있어서 창말 또는 창촌이라 불렀다. 왜현리는 옛날 침입해 온 왜구들을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으므로 이때부터 왜현리라 했다고 전해진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챵말[倉村]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창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