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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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蝕崖 |
이칭/별칭 | 해식 절벽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동호 |
[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 해안에서 파랑의 침식 작용을 받아 형성되는 해안 절벽.
[개설]
서산의 해식애는 파랑의 에너지로 인해 절벽이 깎이고, 그 과정에서 암설이 떨어져 내리면서 급경사를 유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해식애는 한반도의 동해안과 같이 큰 파랑이 발달한 산지성 해안에 잘 발달하지만, 노년기의 구릉성 지형이 바다로 돌출한 서해안에도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해식애가 형성되어 있다. 서산 지역의 대표적인 해식애는 가로림만 동쪽 해안 일대와 황금산 서쪽 지역, 웅도 등에 형성되어 있다.
[해식애]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자용산과 맞닿아 있는 가로림만의 해안에는 파식 에너지가 집중되는 헤드랜드에서 해식애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대산읍 독곶리의 가장 서쪽인 황금산과 맞닿아 있는 해안의 헤드랜드에서도 파랑의 침식을 받아 형성된 해식애가 분포한다.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에 있는 웅도의 서쪽 해안에서도 해식애를 발견할 수 있다.
[파식대]
파식대(波蝕臺)는 해식애의 밑에 형성되는 평평한 침식면이다. 깊은 바다의 섬 주변에 형성된 가파른 산지의 해식애 아래에는 파식대가 형성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파식대는 해식애와 결부된 상태로 형성된다. 파식대는 일반적으로 조차가 크고 외해에 노출된 구릉성 해안에서 넓게 발달한다.
파식대는 동해안보다 서해안에 넓게 발달되어 있는데, 특히 태안반도와 안면도에는 너비가 200m 내외에 이르는 파식대가 형성되어 있다. 조차가 극히 작은 해안에서는 약 10m 깊이까지 파식대가 발달할 수 있으며, 파식대의 경사가 1°인 경우 그 너비가 최대 500m에 이를 수 있다. 조차가 큰 해안에서는 해식애와 파식대가 만나는 부분이 대체로 대조시의 고조위와 일치하며, 썰물 때는 전체 파식대가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난다.